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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가지 대표적인 현대적 보험 사례를 살펴볼까요?해상도시로 유명한 베네치아에는 해상물류의 이동이 도시의 원동력이자 경제력이었습니다. 그러나 1300년대의 항해술과 장비란 현대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하였고, 그로 인하여 날씨가 좋지 못하거나 항해기술이 부족하여 배가 해상에서 길을 잃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위험을 피하기 위하여 상인들은 물자들을 여러 배해 균등하게 싣어 운반하여 위험을 최소하하고자 하였으며, 상인들끼리 공동체를 설립하여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공동의 기금을 모금하였습니다. 이것이 해상보험의 시초로 가장 오래된 해상보험은 1383년 피사에서 맺어졌습니다.1666년 영국 런던에서는 런던 시내 가옥의 80%를 태워버린 런던 대화재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 때의 런던은 시가지는 대부분 목조주택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때마침 분 강력한 강풍에 의해 화마가 순식간에 모든걸 집어삼켜 버렸었죠. 런던 대화재 이후 영국은 또다시 런던에 화재가 발생할 것을 염려, 석조와 벽돌을 이용해 건축물을 짓기 시작합니다. 또한 런던 시민들은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재앙에 대비하기 위해 배상대책을 마련하였는데 이것이 오늘날 화재보험의 시초이지요. 최초의 생명보험도 역시나 1706년 영국에서 시작합니다. 생명보험이 타 보험에 비해 늦게 발생한 이유는, 사람의 생사를 예측하고 이를 보상하기 위한 보험료를 측정하기 힘들기 때문이었는데요. 첫 74명의 발기인을 모집하여 여왕의 특허장을 발급받아 설립한 첫 생명보험은 이후 런던에서만 2년 사이에 60개가 넘는 생명회사 보험을 만들게 하는 시조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보험은 생각보다 오래되었으며 인류의 경제발전과 함께하였습니다. 결국 보험이라는 것은 힘든 일이 있을 때 구제를 받기 위한 제도로서, 또한 그러한 사람을 모집하는 공동체로서 존재하고 있었죠. 사람은 누구나 리스크를 두려워합니다. 때문에 보험의 발전이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