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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김효진 과학 분야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효진 과학 분야 전문가입니다.

김효진 전문가
KICST
Q.  토목 건설 하기 어려운 지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효진 전문가입니다.토목공사가 어려운 지역은 연약지반입니다. 연약지반은 지반의 개량이 필요하여 공사기간이 매우 길어집니다. 공사기간이 길어질수록 공사비가 증가하므로 경제성 분석도 중요합니다. 바다를 매립한 부지에 건설한 인천공항이 대표적인 연약지반 공사입니다.
Q.  가끔 산을 깎아서 비탈면위에 집을 짓는
안녕하세요. 김효진 전문가입니다.산의 비탈면에 집을 짓는 것은 많은 측면에서 좋지 않습니다. 비탈면을 깍아서 평평하게 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은 애초 산에 집을 짓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대변합니다. 굳이 산이 아니더라도 비탈면에 주택을 건설하는 공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평지의 땅이 비싸서 경제적으로 저렴한 산을 선택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공법은 공법일 뿐입니다. 비탈면 또는 절토후의 평평한 택지라 하더라도 산의 특성을 간과하면 안됩니다. 주택지의 지반이 암반으로 또는 개량한 토지라도 위험합니다. 지반공학 측면에서 보면 산의 지질은 그렇지않습니다. 산의 지형상 지하수위는 주위가 더 높을수도 있습니다. 나무가 많으면 뿌리가 많다는 것이고 지반의 이완도 쉽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산사태와 죽음을 각오하고 사는 것입니다. 전원주택을 보면 계곡 하부에 많은데, 이것도 목숨 걸고 사는 것입니다. 추측하자면 건축공학 분야가 수공학, 지반 및 지질공학을 배우지 않아서 벌어지는 무지한 택지 선정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Q.  앞으로 조경쪽으로 일을 하고 싶은데요.
안녕하세요. 김효진 전문가입니다.일타코피님의 환경이나 여건을 모르는 상황이라 원론적인 수준에서 답변을 하겠습니다. 급여 수준을 떠나서 직업의 안정성을 고려하면 법인에 취직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조경의 특성상 동절기에는 일이 없어서 소규모 회사에 취직하는 것은 리스크가 많습니다. 공기업이 최우선입니다. 국가와 공기업에서 운영하는 시설은 수목이 많아서 일자리도 매우 많습니다. 사실 사기업은 컨트리클럽외에는 조경직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일단 50의 나이는 많은 것은 아닙니다. 조경이 보통 68세까지는 보장되고 상황에 따라 그 이상의 나이에도 근무하기 때문에 50세는 평균 연령 이하입니다. 하절기에는 제초작업으로 일이 많은 편이지만 동절기에는 하우스 시설이 업무의 전부입니다. 조경 분야의 내근직은 사원이라도 중간 간부의 성격이 많아서 기능직과는 다르게 학사, 조경기사 등 어느 정도의 자격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정년이 60세인 것을 감안하면 내근직이 매력적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Q.  옹벽의 주된 목적과 시공시 주의해야할 점은?
안녕하세요. 김효진 전문가입니다.옹벽은 사용재료에 따라 석축, 콘크리트, 보강토 옹벽이 있습니다. 콘크리트 옹벽이 일반적으로 채용되지만 미관을 고려하여 석축이나 보강토 옹벽도 많이 시공합니다. 2000년대에 들어와서 아파트 단지나 전원 주택 단지 등에서는 오히려 보강토 옹벽이 더 많은 듯 합니다. 구조적으로는 콘크리트 옹벽이 가장 유리합니다. 옹벽 시공시 주의할 점은 배수공의 기능 확보입니다. 참고로 문화체육부 고시에 따르면 옹벽 대신 순화어로서 축대벽을 쓰라고 권고합니다. 이는 지식부족이 초래한 행정 부처의 관점으로 무시해도 좋습니다. 본래 축대는 성토부와 흙막이벽 전체를 말하는 용어인데, 실생활에서 흙막이벽만을 지칭하기도 하면서 현대까지 왔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축대가 아닌 축대벽이라고 표기한 듯 합니다. 요즘은 실생활에서 아예 성토부나 절토부를 구분하지 않고 축대라고 부르기 때문에 굳이 역사를 거부할 이유가 없습니다. 말이라는 용어의 정의 자체가 변화성과 역사성을 갖기 때문에 변화에 따라야 합니다. 축대를 절토부나 성토부에 상관없이 흙막이벽 자체만을 지칭하는 시대에 이것을 거슬러 굳이 축대벽이라고 권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어떤 책이건 국어 문법과 관련된 책의 1장은 모두 언어의 변화와 역사성에 대해 서술합니다.
Q.  댐을 시공하는 방법은 어떤 공법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효진 전문가입니다.댐은 축조 재료에 따라 크게 콘크리트 댐과 필 댐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다시 소분류를 하면 콘크리트 댐은 구조 형태에 따라 중력식, 중공식, 아치식, 부벽식, RCCD 등으로 구분되며, 필 댐은 채움재에 따라 락필 댐과 흙 댐으로 나뉩니다. 락필 댐은 영어로 rock fill dam인데, 글자 그대로 암석으로 쌓는 댐이라는 뜻이지만 주재료가 그렇다는 것일뿐 점토 등의 흙도 차수재료로 사용됩니다. 락필 댐은 한자로 사력댐인데, 모래 사와 자갈 력의 한자에 댐을 붙인 합성어입니다. 정확한 우리말 표기는 락필 댐이 아닌 록필 댐입니다. 소양강 댐이 대표적인 록필 댐입니다. 참고로 현장이나 많은 책에서는 잡석을 버럭이라고 하는데, 일본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정확한 표기는 버력이고 한자일 것 같지만 의외로 순우리말입니다. 참고로 사견인데, 한자 자갈 력이 뛰어날 락이기도 하여 버력이 아닌 버럭으로 더 많이 부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순우리말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확실히 중국어에서 차용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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