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과 전문의입니다.
Q. 아침 한번 묽고 흩어지는 냄새 안 좋은 변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설사는 진단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하루 4회 이상 250g 이상의 묽은변을 배변할 때를 이야기합니다. 따라서 의학적으로 엄밀히 설사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통상적으로 '설사를 한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진단 받았다면 전형적인 증상으로 보이며 약물 치료와 함께 low FODMAP 식단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low FODMAP 식단은 인터넷 검색하시면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Q. 요즘 햇볕이 쎄서 그런지 몰라도 두드러기같은게 생기네요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피부 병변의 경우 육안적 소견이 가장 중요한데 사진 등이 없어 설명이 제한될 수 있음에 양해를 구합니다. 햇빛이 닿는 피부 부위에 융기성 병변이 구진이 다발성으로 발생하고 가려움이 동반된다면 햇빛에 의한 일광 피부염으로 볼 수 있는데 햇빛 알러지라고 이해해도 되겠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주로 자외선과 피부 면역 세포의 반응으로 인해 나타나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도포해 주는 것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외 활동시에는 모자나 팔토시 착용을 함께 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Q. 혹시 이거 증상 귀두염일까요? (사진)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사진상 귀두표피부위의 발적이 있고 가려움이 동반되어 있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귀두표피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인은 크게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이 감염성과 알러지 피부염과 같은 알러지성이 대표적입니다. 가려움이 주증상이라면 알러지성 피부염 가능성이 높지만 초기에는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시간이 경과하면서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있지만 증상이 수일 이상 지속되거나 호전이 없다면 비뇨의학과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Q. 비후성심근병증 환자입니다 심장떨림지속 문의건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는 증상이 있었다면 부정맥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비후성 심근병증이 있을 경우 부정맥의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시적인 증상이며 반복되지 않는다면 일과성 부정맥으로 경과 관찰이 가능하지만 증상이 있으면서 부정맥이 반복되거나 지속된다면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심전도 홀터 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으며 외래 진료를 보기 어렵다면 응급실 내원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Q. 알러지 MAST 검사했는데 관리를 빡세게 해야할까요 ? 상담 원합니다. (결과표 첨부)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알러지 검사로 질문자께서 시행한 MAST 검사를 흔하게 하는데 해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total IgE가 1000 이상이므로 알러지 항원에 감작이 되어 있는 상태는 맞습니다. 보통 4 class 이상의 반응을 보이는 항원을 연관성이 있는 항원으로 추정합니다. 그리고 음식물의 경우 소화가 되는 과정에서 단백질 변성이 일어나므로 실제 검사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이며 섭취했을 때 알러지 반응이 없었다면 음식 알러지는 없다고 판단해도 됩니다. 올려주신 결과지를 보면 가장 흔한 알러지 항원인 집먼지 진드기에 강양성이며 여름철 알러지 항원의 주원인인 여러 잡초 및 나무 항원에 강양성이므로 이들 항원이 알러지 원인 항원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만약 추가적인 검사나 진료를 원한다면 상급병원 알레르기 내과 진료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