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월 지급액 사상 첫 4조 원 넘은 국민연금은 이제 망하게 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전문가입니다.국민연금은 지난 2025년 2월부터 월지급액 4조원 시대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4조 238억원을 돌파한 셈인데 불과 1년 전보다 55만명 늘어난 737만 여명의 수급자 증가에 따라 연간 지급액이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가입자 감소와 재정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있는 국민연금이 큰 숙제를 안고 있는 것인데 기존 제도(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0%)를 유지할 경우 국민연금기금은 2041년에 적자 전환에 2057년 고갈이 예상됩니다. 2025년 3월 통과된 연금개혁(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3%)으로 적자 전환 시점은 2048년, 고갈 시점은 2065년으로 각각 7~8년 연기되었습니다. 물론 향후 연금 개혁은 지속되어야할 듯합니다. 여러 갈등이 있으나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하며 고통 분담을 전세대가 감내 해야 국민연금은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듯합니다.
Q. 회사에서 자문과 고문의 차이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전문가입니다.우선 역할과 위상 측면에서는 아래와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1) 고문회사의 전반적인 업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제공주로 사장급 이상 고위 임원이 퇴임 후 맡는 경우가 많으며 회사의 중요한 방향성, 장기적 전략, 폭넓은 판단 기준 등 큰 틀의 자문을 담당의사결정 과정에 직간접적인 참여, 회사의 대외 신뢰도와 위상을 높이는 상징적 역할을 할 수도 있음일반적인 처우는 상근 고문에게는 사무실, 차량, 비서 등을 제공2) 자문특정 분야나 과제에 대해 실무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역할부사장, 전무, 상무 등 중간 관리자급 임원이 퇴임 후 맡는 경우가 많으며 실무 중심의 문제 해결이나 전문적 의견 제시에 집중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는 직접적인 관여를 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차우는 대게 고문보다 낮으며 별도의 사무실이나 차량 지원 없이 공용 공간을 사용하는 등 실무적 지원이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