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금리와 주식의 관계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금리와 주식은 직접적인 관계라기 보다는 간접적인 관계로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금리는 위험(=risk)의 크기, 요구수익률, 기회비용 등으로 달리 표현할 수 있습니다. 기준 금리를 올리면 대출 & 예금 금리가 올라갑니다. 이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부르고 작은 금리 차이에도 큰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는 회사의 경우 금리 인상 시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일부 조정하게 됩니다. 이때 주식 등 위험 자산을 매도하게 됩니다. 이는 자산, 펀드 운영 시 다소 기술적인 측면이고 근래 주식 시장이 폭락하는 것은 지난 2~3년 간 유동성 장세가 마무리 되며 조정 단계에 있고 그 조정의 구실이 금리 인상, 시장 불확실성 및 인플레이션 등 주요 경제 지표 악화 등입니다. 주식은 6개월에서 1년 이상 선행 지표로 현재의 주가 지수가 하락 추세에 있다는 것은 향후 6개월에서 1년 이후 경제나 경기가 좋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반영입니다. 특히, 주가지수를 끌어 내리는 주요 종목들은 이른바 기술주들입니다. 기술주들은 현재 또는 가까운 미래의 실적 보다는 다소 먼 미래의 실적 기대치가 주가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현재와 미래의 경제 상황이 나쁘고 금리 인상과 긴축 같은 시중 유동성 흡수 정책을 미국 등 주요국들에서 시행하게 되면 미래 기대치 보다는 현재와 가까운 미래의 실적을 중요 시하고 기술 기업들 특성 상 지속적으로 투입 되어야 할 투자금 감소를 불러 오게 됩니다. 이상 간략히 참고 말씀 드립니다.
Q. 러시아가 디폴트를 선언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국가 파산도 기업 파산과 비슷합니다. 다만, 질문자님 말씀처럼 국가 파산은 기업 파산과 달리 파산 이후 해결 방안이 다양하고 리스크는 좀 더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가령, 만기 시 채무 이행을 못한 채권의 경우 다른 채무와 상계처리 할 수도 있고 금전이 아닌 천연자원, 무기류 등으로 대신 채무를 이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자를 탕감하거나 원금을 일부 또는 전부 탕감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국가간 거래를 고려한 것이고 마냥 채무국도 빚을 갚지 않고나 탕감을 원하기는 힘듭니다. 국가 신용 등급이 하락할 경우 해당국 기업들의 금융 비용이 상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이상 간략히 참고 말씀 드립니다.
Q.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는 각각 어떤 의미하며, 어떻게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코스피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상장된 거래소입니다. 코스닥 미국 나스닥을 벤치마킹 하여 1996년에 개장한 기술주 중심의 거래소입니다. 코넥스는 2013년에 개장한 비상장 주식 매매 거래소입니다.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장 조건이 다르며 일반적으로 코스닥 상장 심사가 코스피 보다는 덜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상장을 원하는 기업의 경우 바로 코스피로 가는 경우도 있고 네이버처럼 코스닥을 거쳐 코스피로 이동 상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상 간략히 참고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