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밀물과썰물은 왜일어나는것일까?
안녕하세요. 문훈 과학전문가입니다.밀물은 해수면이 높아져 해안의 바닷물이 육지 쪽으로 들어오는 것 가리키고, 반대로 썰물은 해수면이 낮아지면서 바닷물이 빠지는 현상을 말합니다.[출처:에듀넷]밀물과 썰물의 모습(대서양, 펀디 만)[출처:에듀넷]지구는 자전축을 중심으로 하루에 한 바퀴씩 도는 자전을 하면서 동시에 태양 주위를 도는 공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달은 이러한 지구 주위의 궤도를 따라 공전하면서 만유인력과 원심력이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원심력은 원운동 하는 물체가 바깥쪽으로 튕겨 나가려는 힘인데 지구는 자전에 의해 원심력이 발생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지구에서 바깥쪽으로 쏠리는 원심력은 모든 방향에서 같지만, 달 쪽을 향한 인력은 달의 중심을 향하므로 방향이 있게 됩니다. 그래서 지구에서는 달을 마주 보는 편에서의 인력과 반대편에서의 인력의 차이가 발생하게 되고, 그 인력에 이끌려 지구와 달이 마주 보는 부분으로 지구의 바닷물이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 지구와 달이 마주 보는 부분의 반대쪽 부분도 원심력에 의하여 바닷물이 부풀어 오릅니다. 그 결과, 달이 당기는 부분과 그 반대편이 밀물이 되고 그 외의 부분은 물이 빠져나가 수심이 얕아지는 썰물이 됩니다. 지구는 하루에 한 바퀴 자전하므로 달의 인력과 지구의 원심력에 의해 하루에 두 번의 밀물이 나타나게 됩니다.[출처:에듀넷]밀물과 썰물이 생기는 이유[출처:에듀넷]반면에 태양과 지구 사이에도 인력이 작용하지만, 달보다 거리가 멀기때문에 달의 인력의 45% 정도의 힘으로 지구를 잡아당기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양의 인력에 의해 밀물과 썰물의 정도는 일정하지 않고, 매일 조금씩 달라집니다.밀물로 해수면이 가장 높을 때를 ‘만조’, 썰물로 해수면이 가장 낮은 때를 ‘간조’라고 하고 이때의 높이 차이를 ‘조차’라고 합니다. 조차는 달이 보름달이거나 그믐달인 경우 가장 커지게 되는데, 태양 - 달 - 지구의 위치가 일직선 위에 놓이므로 태양과 달이 같은 방향에서 잡아당기거나 태양이 지구 원심력과 같은 방향에서 잡아당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인력과 원심력이 강하게 작용해 조차가 매우 커질 때를 ‘사리’라고 부릅니다.반대로 달이 반쪽만 보이는 상현달이거나 하현달일 경우에는 태양 - 지구 - 달이 직각을 이루게 됩니다. 따라서 태양과 달의 인력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작용하여 조차가 작아집니다. 이때를 ‘조금’이라고 합니다.[출처:에듀넷]만조와 간조를 만드는 태양의 영향[출처:에듀넷]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