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귀리랑 고구마가 췌장염에 좋은가요 나쁜가요? 병원마다 도움이 된다 아니다 도움이 안된다 또 극과극으로 나뉘는데 대체 또 뭐가 맞는건가요? 식이섬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예요. 귀리와 고구마에 대해 궁금해하는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췌장염은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와 양에 따라 증상에 영향을 받을 수 있거든요. 기본적으로 췌장염이 있을 때는 고지방 음식과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고, 소화가 쉽고 부드러운 음식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아요. 귀리와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으로 변비 예방과 장 건강에 좋을 수 있지만, 췌장염을 앓는 분들에게는 많은 식이섬유가 소화에 부하가 될 수도 있어요.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췌장염의 상태나 개인의 소화 능력에 따라 다르게 반응할 수 있어서 일반적으로 일정 음식이 무조건 좋다 나쁘다 하기 어려워요. 그러니 자신의 상태를 잘 파악하고, 증상이 없거나 어느 정도 호전되었을 때 소량부터 시도해보는 것이 좋아요. 새로운 음식을 추가할 땐 자신의 몸에서 어떤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겠죠. 식이조절은 개인별로 차이가 크기 때문에 주치의와 상의해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찾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에요.
Q.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고개를 들었을 때 자꾸 눈을 찡 그립니다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고개를 들었을 때 시야가 잠깐 흐릿해지는 것은 일반적으로 혈압 변화나 일시적인 눈의 초점 조절 문제 때문에 발생할 수 있어요. 이런 현상은 대부분 일시적인 경우가 많아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시력 문제일 수도 있으니 안과를 방문해서 시력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특히, 시야가 흐릿해질 때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함께 나타난다면 더 주의가 필요하고, 본인에게 맞지 않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해요. 평소 눈을 충분히 휴식시키고 눈 건강을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놓치기 쉬운 증상이라도 꾸준한 관찰이 필요하며, 눈에 대한 자극을 줄이고, 눈 깜박임을 의식적으로 해주는 것도 도움이 돼요.
Q. 얼굴 볼쪽에 오돌토돌 피지나 좁쌀 어떻게 관리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얼굴 볼 쪽에 생기는 오돌토돌한 피지나 좁쌀 여드름은 많은 분들이 겪는 피부 고민 중 하나예요. 이런 경우 각질 제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각질 제거를 통해 모공을 막고 있는 불필요한 각질이 제거되면 피지 배출이 원활해지고, 그에 따라 피부 트러블이 줄어들 수 있어요. 하지만 너무 자주 각질을 제거하는 것은 피부 장벽을 약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주일에 1~2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한, 한두 번 사용한다고 해서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니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수분 공급도 중요하니 가벼운 보습제를 병행하여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면 좋을 것 같아요. 자극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고, 피부에 맞는지 확인하면서 사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