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금 왜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려고 하나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먼저, 말씀하신 부분 중에, 알려드릴 부분은 연준 중에서 파월 혼자만 기준금리 인하를 반대하고 있다기보다는, 트럼프가 연준 내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연준이사를 친세력들로 채우면서 연준을 압박하고 있고, 파월은 데이터를 보고 판단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형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미국이, 정확히는 트럼프 행정부가 금리를 인하하고자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재정적자 문제가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높아지면서 미국 국채에 대한 이자율도 같이 올라가게 되는데, 코로나 시기를 포함하여 미국 채권을 많이 발행했기 때문에, 미국의 부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습니다. 이러한 이자 부담이 커지게 되니,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재정이 부족해지고, 임시방편으로 단기채 위주로 발행하여 MMF 자금을 끌여들이고 있습니다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가장 편하면서도 확실한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재정적자 문제를 해소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Q. 만약에 삼성전자 입사 후 평생 모을 수 있는 돈이 아끼고 아껴서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사실, 과거는 월급으로 돈을 모으면 은퇴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하지만, 최근 시장을 보시면 자산가격이 엄청나게 많이 오른 것을 볼 수 있죠. 물론, 하래도 마찬가지입니다. 투자를 얼마나 잘하는지, 모은 돈을 어떻게 잘 운용하고 관리하는지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삼성전자 연봉 자체가 높은 수준이기에, 모으기만 한다고 가정해도 현재 기준 10억은 넘을 것 같습니다.
Q. 현재 환율이 높은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사실, 환율이 결정되는 요소는 여러가지라서 이것 때문이다고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환율이 전반적인 상승세인 이유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한국의 장기 저성장한국의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낮아질 전망이죠. 특히, 저출산-고령화가 심각해지면서 잠재성장률 전망치가 부정적이기에, 자금이 빠져나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를 할 때 성장 가능성을 보는 것처럼요.한국 증시 부진최근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상법 개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 상승, 환율 하락이 동시에 나타났지만, 기대와 다른 세제개편안, 노란봉투법 등 부정적 요소가 많이 생겨나면서 실망한 자금들이 빠져나간 영향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위험 회피 심리 & 달러 수요 증가리스크가 증가하면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지게 되죠. 원화 대비 달러, 엔화, 유로화는 비교적 안정적이기 때문에, 그 쪽으로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입니다. 또한, 달러의 경우, 달러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더 증가하고 있죠.
Q. 미국 주식에 적금넣고싶은데, 20년 뒤에 가치있을 만한게 뭐가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앞으로의 20년은 과거 20년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20년 뒤에 가장 가치있을 만한 것을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몇 가지 섹터별 전망을 보았을 때, 현재도 전망이 밝은 AI나 헬스케어 섹터에 20년 장기투자는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Q. 미국이 금리인하를 단행하면 우리나라도 금리인하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나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금리 인하를 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이해하기 좀 더 쉬우실 겁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금리 결정요소인 경기, 물가, 금융 안정 중에 경기가 너무 좋지 않아 선제적 인하를 해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대외 여건과 가계대출 증가(금융 안정) 등의 요인으로 금리 인하를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약 미국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 우리나라도 추후 금리 인하의 여건이 개선될 여지는 분명 있습니다. 한-미 금리차가 줄어들거나 유지될 수 있으니, 환율 안정이나 외화 유출 감소로 금리 인하의 배경이 만들어질 수 있으니까요. 다만, 이것이 좋다 나쁘다 확실하게 판단하기에는 아직 고려해야 할 여건들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 관세 부과로 인한 물가 재상승)
Q. 금리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그 예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금리는 돈의 가치와도 같습니다. 당장 최근인 금리가 낮던 코로나 시기 제로금리 때, 자산 버블이 일어났던 이유는 금리가 낮은 상태에서 양적완화로 시장에 유동성이 크게 풀렸기 때문이죠.반대로, 금리 인상을 하게 되면 시장의 유동성이 감소합니다. 대출의 수요가 감소하고, 기존의 대출을 받았던 사람들 및 기업들은 이자 부담이 올라가기 때문에, 기존의 소비나 투자를 줄이게 됩니다. 이는 곧 시장의 유동성 감소로 이어지게 되고, 그만큼 시장에서 돈을 구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기존의 돈의 가치가 오르게 되는 것이죠. (금리 상승)
Q. OECD는 왜 올해 한국성장률을 낮게 본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대외적으로, 한국은 수출주도형 국가로,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통상여건 불확실성이 확대되었기 때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내적으로, 가계부채 수준이 OECD 최고 수준이란 점과, 경기 부진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점이 겹쳤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의 소비 쿠폰의 경우, 정부가 재정을 확대하여 내수 소비를 끌어 올리려고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