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토목공학 분야에서 전공 졸업을 하게 되면 어떤 특화된 분야에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토목공학을 전공하면 정말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어요. 구조물을 튼튼하게 설계하는 구조공학, 땅의 성질을 파악하고 기초를 놓는 지반공학이 있고요. 물을 관리하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수공학 및 환경공학, 그리고 도로, 철도 등 교통망을 만드는 교통공학 분야도 있답니다. 이 외에도 건설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분야 등,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전문 분야를 선택해서 멋진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어요.
Q.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실제 일상생활에서 체감되는 변화에는 어떤 사례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가정용 태양광이에요. 예전에는 생소했지만, 요즘은 단독주택 지붕이나 아파트 베란다에 작은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여기서 직접 전기를 만들어 쓰니 전기 요금이 줄어드는 것을 체감할 수 있죠. 또, 건물을 지을 때 에너지를 스스로 만들고 아껴 쓰는 제로 에너지 빌딩 기준이 강화되면서, 새로 짓는 건물이나 리모델링하는 건물들이 더 에너지 효율적으로 바뀌고 있답니다. 이 외에도 길을 가다 보면 태양광 발전 시설이나 풍력 발전기가 예전보다 더 자주 눈에 띄고, 신재생에너지로 충전하는 전기차 충전소도 늘어나고 있지요. 이렇게 신재생에너지가 우리 생활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답니다.
Q. 폐의약품 수거함을 만들면 생기는 문제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폐의약품 수거 장소를 약국이나 보건소가 아닌 버스 정류장, 공원 등 접근성이 좋은 공공장소로 확대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과 악용 측면에서 몇 가지 우려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폐의약품은 유해폐기물이므로, 공공장소 수거함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외부 환경에 노출되면 토양이나 수질을 오염시키고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항생제 등은 슈퍼박테리아 문제와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불특정 다수가 접근하기 쉬운 곳에 설치하면 의약품 도난이나 불법 유통의 위험이 커질 수 있고, 일반 쓰레기가 섞여 버려져 수거 및 처리 과정이 복잡해지고 비용이 증가하는 관리상의 어려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우리나라에 천연수소는 얼마나 매장이 되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천연수소는 땅속 깊은 곳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져 저장되어 있는 수소를 말해요. 마치 석유나 가스처럼 말이죠. 전 세계적으로는 이 천연수소 매장량이 엄청날 것으로 추정되며, 미래 에너지원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천연수소 탐사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시작하는 단계인데, 한국화학연구원 같은 곳에서도 이 분야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하네요.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우리나라에 천연수소가 구체적으로 얼마나 매장되어 있는지 정확한 양을 알 수 있는 공식적인 자료는 아직 없고요. 탐사 초기라 명확한 결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아요.
Q. 플라스틱 사용률을 줄이는게 효과적인가요 아니면 분리수거만 잘해도 효과적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환경 문제 해결에 더 근본적인 이유는 새로운 쓰레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분리수거를 잘하더라도 모든 플라스틱이 재활용되는 것은 아니며, 재활용 과정에서도 환경 부담이 발생합니다. 또한, 플라스틱은 결국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칩니다.반면, 분리수거는 버려질 수 있는 자원을 다시 활용하고 매립/소각량을 줄여 환경오염을 감소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분리수거만으로는 이미 발생한 쓰레기 문제와 낮은 실제 재활용률의 한계를 완전히 해결하기 어렵습니다.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환경 보호는 '줄이기(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의 3R을 모두 실천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