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배가 자꾸 아픈데 왜그럴가요?
안녕하세요. 박지호 의사입니다.질문자의 상황에서 가장 가능성 있는 질환 중 하나가 과민성장증후군(자극성 장 증후군)입니다.자극성 장 증후군은 특별한 기질적 원인이 확인되지 않는 상태에서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복통 및 배변 장애를 말합니다. 대장 내시경, X-ray 검사 등 여러 가지 검사로 확인되는 질환은 없지만, 식후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복통,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의 배변 장애 증상이 유발되는 만성적인 질환입니다.아직까지 자극성 장 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전적 가족적 요인, 불안 및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요인, 과음, 자극적인 음식, 불규칙한 식사, 편식 등이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내장이 과민하여 환자의 대장 내에 가스를 주입하거나, 풍선을 넣어 확장시키면 정상인에서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의 적은 용량에도 심한 통증을 일으킵니다.일부 자극성 장 증후군 환자는 대장 내 상주균의 구성이 비정상적입니다. 이로 인하여 장관 내 발효가 증가하고, 과다한 가스가 생성되기도 합니다. 또한 정상적으로는 균의 증식이 미미한 소장에서 세균이 과다 증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만성 설사나 복통, 가스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약 7~15% 정도가 자극성 장 증후군으로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경수손상에 수술보다 스태로이드 치료법을 채택한다고 하는데 좋은방법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지호 의사입니다.말씀하신대로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투여할 경우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현재 손가락 마비까지 진행되는 경수손상 상태에서는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 이상 급성기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현재 증상에 대한 필요한 치료이며, 장기간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므로 담당의사의 소견에 따른 치료를 받는것이 적합하다고 보여집니다. 단기간이라도 고용량스테로이드 복용시 혈당이 올라가거나, 위장장애 등이 생길 가능성은 있으나 일시적일 확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