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순민 전문가입니다.
Q. 신경치료 마지막날 치통이 진짜 죽을거같이 너무 아파요 ㅠㅠ
갑자기 너무 아픈데 주말이 겹쳐서 치료받는 치과와 연락이 안되시니 무척 힘드셨을 듯합니다.그래도 글을 읽다보니 잘 된 점이 있습니다. 다른 치과에 가서 임시치아를 갂아준 것입니다. 아마도 그 원인에 의해 아플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처방약을 드시면 집에서 먹는 약보다 효과가 좋을테니 이또한 잘 대처하셨습니다.주의사항은 병원에 가기 전까지 최대한 아픈쪽 이를 닿지 않게하고 자극을 주지 않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약의 도움을 받아 진정시켜야 합니다. 중간에 자극을 주면 회복이 더딜수 밖에 없으니 최대한 조심해 주세요.빠른 통증 감소가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Q. 물치실과 그냥 치실 어떤게 좋을까요??
결론적으로 그냥 치실을 강추드립니다. 치아와 치아가 접하는 사이면을 닦기 위해서 필수입니다.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등 치과를 잘 아는 사람들은 치실을 사용합니다. 치아,잇몸의 구조를 안다면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양치질 할 때 칫솔과 치약은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야하는 필수품이 치실입니다. 칫솔로는로는 치아의 겉면과 잇몸라인을 닦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치아와 치아사이면에는 절대로 접근이 되지 않습니다. 치아와 치아 사이면을 닦을 수 있는 유일한 도구가 치실입니다. 치실의 가장 큰 문제는 사용법이 까다롭다는 것입니다. 양손에 치실을 감아서 입안 깊숙한 곳의 치아 사이에 넣는 일이 어렵습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 그래서 저는 손잡이가 달린 치실을 사용하고 있고 환자분들께도 추천을 드립니다.물치실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이 간편하다는 것이고 시원하다는 느낌을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잇몸이 벌어지신 분들께는 음식물 빼는데도 효과적입니다. 그렇지만 치아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청소해주지는 못합니다. 치아사이 면을 닦는데에 효과가 없습니다.물로 씻는 것 vs 칫솔과 실로 마찰력을 주어 닦는 것은 청소효과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설거지를 예로 들어보면 기름기 묻은 접시를 물뿌려서 씻는것과 , 퐁퐁을 묻힌 수세미로 마찰력을 줘서 닦는 것의 차이와 같습니다.
Q. 브릿지 한후 교정할수 있을까요?
말씀하신 상황에서 앞니의 치아 교정을 위해서는 브릿지를 제거해야 합니다.브릿지로 3개의 치아가 묶여 있다면 원하는 위치로 치아 이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가장 정석적인 방법은 브릿지를 제거하고 임시치아 상태로 만들어주고 교정치료를 진행합니다.교정이 완료한 후에 다시 최종보철물을 제작해주어야 합니다.앞니가 한개 없는 상태이고, 브릿지라는 보철물이 있어 약간은 난이도가 있는 치료가 될 수 있겠습니다. 그럴지만 교정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Q. 잇몸 통증이 있습니다. 사랑니일까요?
안녕하세요. 권순민 치과의사입니다.사진상으로 판단해보면 구내염 궤양으로 보입니다. 바이러스성 궤양의 경우 2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다른 가능성으로는 단단하고 날카로운 음식물에 의한 외상입니다. 외상인 경우에도 조심하면 1~2주정도 지나면 치유됩니다.통증의 빠른 해소를 위해서는 알보칠이라는 약을 발라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바를 때 많이 따끔하지만, 이후에 통증이 없어 편안해집니다.사진으로보면 가장 끝의 어금니가 잇몸에 덮혀 완전히 맹출되지 못했습니다. 사랑니는 그 치아보다 어 안쪽에 위치합니다. 만약 사랑니가 있는지는 엑스레이를 보아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사랑니가 있다면 안쪽에 묻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사랑니에 의한 통증은 아닐 것으로 판단됩니다.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Q. 스케일링은 많이해도 괜찮은 시술인가요?
스케일링은 치과에서 하는 모든 치료 중에서도 가장 안전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시술입니다. 횟수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환자분의 잇몸상태에 달려 있습니다. 치과의사가 잇몸상태를 진단하고, 내원간격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젊고, 잇몸이 튼튼하고, 양치질이 잘되고, 치석이 약간 끼는 경우에는 스케일링을 자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1년에 1번 정도를 권장합니다.나이가 먹을수록, 잇몸질환이 진행될수록, 양치질이 잘 안될 수록, 치석이 많이 낄수록 스케일링 횟수를 늘려야 합니다.잇몸질환이 심각한 경우에는 3개월에 한번 씩, 즉 1년에 4번정도 잇몸 관리를 받기 됩니다. 치아에 붙은 치주세균이 제거된 후에 다시 재발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3개월이기 때문입니다.참고로 스케일링은 가장 기초적인 잇몸 치료입니다. 잇몸이 계속 안좋아져 풍치가 되면 스케일링 만으로는 치료가 안됩니다. 그렇기에 잇몸치료, 잇몸수술등의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꾸준히 스케일링을 받으시면 잇몸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담당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간격을 정하고 정기적으로 받을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