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성격의 5대 요소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5요인 모형(FFM; Five-Factor Model)은 성격의 뿌리를 5가지 요소로 해석하려는 시도였으며일반적으로는1976년에 심리학자 폴 코스타(Paul Costa Jr.)와 로버트 매크레이(Robert R. McCrae)가 개발한Big5가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5가지 요소신경성(N; Neuroticism 일상적 경험 속에서 얼마나 부정적 정서를 느끼는가)외향성(E; Extraversion 타인 또는 환경과 상호작용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하는 가)경험 개방성(O; Openness to Experience "새로운 것"에 대해 개인이 판단하는 경향)우호성(A; Agreeableness대인 관계에서 보이는 질적인 측면)그리고 성실성(C; Conscientiousness 개인으로써 조직에 얼마나 적응하였는가)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가장 기초적 성격요소를 구분하려는 시도였기 때문에겸손함, 종교적 열정, 동양적 공동체의식, 성소수자 등의 다양한 예외사항이 존재한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Q. 고정관념은 어떠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 지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동일성 개념]이란게 있습니다간단히 말해서, 까마귀는 대부분 까만색이니까 앞으로 내가 보게될 까마귀는 다 까만색일 것이다라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죠그러나이 복잡한 세상에 언제나 50:50인 것도 언제나 같은 것도 거의 없으니경향, 추세, 통계 등등의 "관찰결과" 에는 항상 치우침과 예외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까마귀도 알비노같은 돌연변이가 있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까마귀가 까만건 아니듯이 말이죠예를들어 "20대 남성들 중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을 20대 남성 이외의 사람들이 보다보면"20대 남성들은 다 리그오브 레전드를 한다"라는 고정관념이 생기게 됩니다하지만 실제 20대 남성에게 설문조사를 하면 다른게임을 한단 사람이 나올 수밖에 없겠죠이러한 고정관념은 특히 "관찰대상"이 소수일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대해선 관대하고, 세세히 관찰하지만 자신이 속하지 않은 소수집단은 배척하고, 다 하나로 취급하는 것이 인간의 동물적 본능이기 때문입니다"영국음식은 맛없다" "중국사람은 시끄럽다" 같은 편견을 예로 들자면영국본토사람은 맛있는 단골 요리집이 있을 것이고당연히 중국인들도 사람마다 목소리 크기 차이가 있겠지만해외인 한국인 입장에선 맛없는 것, 큰 목소리가 더 기억에 남기 때문에이런 고정관념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남녀갈등이나 세대갈등도 이런이유로 생기게 됩니다사람이 친해지려면 공통점이 필요한 법이니, 동성이나 동년배의 친구가 많은게 자연스런 일이고그러면 이성,나이차이 나는 사람은 아는 사람이 별로없는"소수집단"으로써 관찰하게 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