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수족관 가면 해파리가 예쁜게 많던데 나쁜건가요?
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해파리는 주로 먹는 먹이는 플랑크톤이나 어린 물고기다. 촉수에 먹이가 붙으면 찌릿하게 독침을 한 방 쏘아 꼼짝 못하게 마비시키며, 입과 항문의 구분이 없어 입으로 먹은 음식을 다 소화시킨 다음엔 배설물을 다시 입을 통해 배출시킨다. 해파리 중에는 형광을 띠는 단백질(GFP, Green Fluorescent Protein)을 가진 종류(Aequorea victoria)가 있는데, 이게 유전공학에서 꽤 인기가 좋다. 연구용 유전자를 새로 삽입할 때 형광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도 같이 붙여놔서 '연구용 유전자가 제대로 활동하는지' 확인하는 생물학적 마커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로저 첸, 마틴 챌피, 시모무라 오사무 이렇게 3명이 녹색 형광 단백질(GFP) 연구로 2008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하였다. 실제 미국 연안에서 해파리를 수도 없이 잡아서 연구를 했다고. 해파리는 가오리와 함께 바다 생물 중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사상자를 낸 생물이다. 대부분이 독이 있는 촉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 따라서 해파리가 대량으로 바다에 발생하면 해수욕장이 폐쇄된다. 이 독은 대개 매우 치명적이며, 가려움증만 줬다 마는 정도에서 5시간 안에 목숨을 앗아갈 수 있을 정도로 심한 것까지 가지각색이다. 전 세계에서 상어에게 공격당해 죽는 사람보다 해파리 독에 사망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해파리의 촉수에는 빽빽하게 독침 세포가 있다. 자포라고도 불리는 이 세포에는 방아쇠 같은 돌기가 있어 이 돌기가 어디에 걸려 눕혀지면 자동으로 세포 내부의 독침이 발사된다. 독침은 약 10밀리초(100분의 1초)만에 발사된다. 실제 해파리에게 쏘였다는 것은, 수천개의 미세한 독침 세포에 여러 방 찔렸다는 의미다. 간혹 촉수 한 줄당 한 개씩 독침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아니다. 영화 등에서 촉수가 '휘감기듯 달라붙는' 것이 해파리의 공격 방식인 것이다. 닿으면 닿는대로 그 범위의 독침세포가 몽땅 발사되며, 해파리에 쏘인 부위가 마치 채찍에 맞은 것처럼 붉은 선이 그어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피부가 두꺼운 대형 해양생물들도 개복치나 바다거북처럼 피부가 굉장히 튼튼한 동물들이 아닌 이상 이 독침 세포 때문에 해파리를 잘 공격하지 않는데, 피부가 약한 사람은 오죽할까.출처 : 나무위키 - 해파리
Q. 코를 고는 원인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 기류가 기도를 지나면서 연구개와 구개수(목젖)을 비롯한 목 주위 부분을 진동시켜 발생하는 소리를 말한다.가장 큰 원인은 비만으로 인해 불어난 살이 압박하는 것이지만 비만 외에도 다양한 개개인의 코골이의 원인이 있기에 명확한 원인진단은 쉽지 않다. 물론 100kg가 넘는 비만이어도 안고는 사람은 안골고, 깡마른 사람도 코골이가 매우 심한 사람도 있다. 즉 케바케다.보통 비만 외에는 성인, 남자, 아래턱이 작고 뒤로 쳐짐, 목이 짧고 굵음, 음주, 흡연, 비염, 부정교합을 원인으로 꼽는다. 이는 목젖 주위가 좁기 때문인데 각성상태에서는 누워있어도 인체의 작용으로 몸이 알아서 기도 주변 공간을 확보하지만 무의식 상태가 되는 수면 시에는 인체가 누우면서 목젖 주변 부위를 압박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생긴 좁은 틈으로 호흡작용으로 공기가 이동하면서 생기는 마찰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리가 발생되는 것이다. 방귀가 소리가 나는 원리와 비슷하다.인간은 20대 중반부터 성장 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줄어 살이 찌기 쉽기 때문에 코를 골 가능성이 증가한다.출처 : 나무위키 - 코골이
Q. 공기 청정기의 원리가 궁금합니다 공기 청정기의 효과원리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우리가 쓰는 공기청정기는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세균, 미세먼지 등을 비롯해 유해한 가스와 냄새까지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공기청정기는 크게 필터와 전기 그리고 물로 오염물질을 없애는 세 가지 종류로 나누어지는데 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공기청정기는 필터식 공기청정기로 쉽게 생각해 선풍기에 필터를 달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선풍기의 날개를 통해 빨아들인 공기에서 나쁜 물질을 걸러내는 필터를 추가한 것이 공기청정기 원리입니다. 기계를 작동시키면 내장되어 있는 팬이 돌면서 밖의 공기가 공기청정기 내부로 흡입됩니다. 공기 중에 나쁜 물질들은 필터를 통해 흡착과 여과를 단계별로 반복하게 되는데, 크기가 큰 먼지부터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것까지 걸러냅니다. 공기청정기 원리 중에 중요한 건 필터에 따라서 걸러질 수 있는 정도가 달라진다는 겁니다. 공기 중에 떠있는 고체입자는 우리 눈에 보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섞여있는데, 요즘 심각성을 띠는 미세먼지는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경우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공기청정기를 선택할 때 헤파 필터를 중요시하는 거죠. 헤피필터는 작은 0.3마이크로미터의 크기의 입자를 한번만 통과시켜도 약 99.97%가 제거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출처 : 공기청정기 스마트하게 알고 쓰자! - 청호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