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변을 보고 나서 배가 아프고 엉덩이가 묵찍해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주신 증상은 변비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변비로 인해 대변이 딱딱해지고,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면 항문에 치열이나 치질이 쉽게 생깁니다. 이로 인해 배변 후 항문이 묵직하고, 통증,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변비 해소를 위해 식이섬유(채소, 과일, 잡곡 등)와 수분 섭취를 늘리시고, 배변을 너무 오래 참지 않는 생활 습관 변화가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도 변비 해소에 큰 도움을 줍니다.항문 관리를 시도해보세요. 배변 후 통증이 심하면 온수 좌욕(38~40도)으로 항문 근육을 이완시키고 항문 청결을 유지하세요. 출혈이 심하거나, 통증이 오래 지속되면 항문외고, 소화기내과 진료를 권유드립니다.
Q. 눈을뜨고자는 사람이 있는데 어떤병인가요?
안녕하세요. 눈을 뜨고 자는 현상은 의학적으로 ‘야간토안증’이라고 합니다. 이는 잠을 잘 때 눈꺼풀이 완전히 감기지 않아 눈이 부분적으로 뜬 상태로 자는 것을 의미합니다.이러한 현상은 단순 습관이 아니라 신경·근육 질환, 안과 질환, 외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의학적 상태입니다. 눈을 뜨고 자더라도 뇌의 수면 기능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눈을 감고 자는 것에 비해 수면의 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또한 눈 건강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눈꺼풀이 감기지 않으면 각막이 외부에 노출되어 건조해지고, 각막염, 각막궤양, 각막혼탁 등 심각한 안과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구 통증, 충혈, 시력 이상 등이 있다면 반드시 안과 전문의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Q. 빈혈 진단을 받았는데 원래 빈혈은 증상이 없는 건가요? 평상시 증상을 못 느꼈습니다. 빈혈이 심해져야 증상이 나타나나요?
안녕하세요. 빈혈은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며, 증상은 빈혈의 정도와 진행 속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경증 빈혈은 특별한 증상을 일상생활에서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건강검진이나 혈액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흔합니다.설사 빈혈이 심하더라도 서서히 진행된 상태라면 우리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면, 빈혈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중증이 되면 증상이 분명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질문자의 경우 평소 피곤함을 빈뇨로 인한 수면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빈혈로 인한 피로감이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빈혈이 심해질수록 창백함, 피로, 어지럼증, 호흡곤란, 심계항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내일 대장내시경하는데 몸살과 미열.감기
안녕하세요. 질의주신 내용처럼 가벼운 감기 증상만 있고, 현재 열이 없다면 대장내시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발열과 몸살같은 증상이 시술 당일 아침에도 남아 있거나 오히려 심해진다면, 반드시 병원에 전화해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는 후 대장 내시경 검사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특히, 복통, 설사, 구토, 혈변과 같은 소화기 증상이 생기는지 잘 관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