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장경인대로 몇달째 고생하고 있습니다. 얼른 낫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장경인대 증후군은 주로 무릎 바깥쪽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러닝이나 반복적인 무릎 굴곡-신전 운동을 하는 분들에게 흔합니다. 이미 여러 병원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으셨음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근본적인 원인 확인과 맞춤형 재활, 그리고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통증이 있을 때는 무릎을 반복적으로 굽히고 펴는 동작(런닝, 자전거 등)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통증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무리한 운동은 삼가야 합니다.허벅지 바깥쪽(장경인대 부위)을 폼롤러로 10~30초씩 3세트 정도 굴려주세요. 통증이 심하지 않은 범위에서 실시하세요.장경인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세요. 예를 들어, 한쪽 다리를 반대쪽 무릎 바깥쪽에 올려놓고 몸을 앞으로 숙이거나,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옆으로 벌려주는 동작 등이 있습니다근력 강화가 중요합니다. 특히 엉덩이와 고관절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중요합니다. 옆으로 누워 다리를 들어올리는 힙 외전 운동, 힙 신전 운동 등이 도움이 됩니다.물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는 이미 받으셨지만, 근력 불균형, 골반 정렬과 같은 근본적인 원인 해결과 병행한다면 이번에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단 정확한 원인 파악과 근력 불균형, 골반 정렬, 허리디스크 등과 같은 근본 원인 해결까지 함께 치료해야 장기적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Q. 소변보고 휴지에 피가 비치는데 방광염인가요?
안녕하세요. 소변을 보고 휴지에 피가 묻는 증상은 여성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주로 방광염(요로감염), 질 출혈(생리, 질염 등), 일시적 외상(강한 닦기 등)가 흔한 원인입니다.특히 통증, 빈뇨, 잔뇨감, 하복부 불편감, 절박뇨, 혼탁뇨 등 전형적인 증상이 동반된다면 방광염 가능성이 높습니다.말씀하신 것처럼 소변검사를 통해 방광염 진단이 가능합니다.소변검사에서는 백혈구, 적혈구, 세균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여 방광염이나 요로감염의 가능성을 평가합니다.일반 소변검사만으로도 급성 방광염 진단이 가능하며 당일 결과 확인이 가능합니다.특히 소변배양검사는 원인균과 항생제 감수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사진 속 처방은 '모누롤산(포스포마이신 트로메타몰)'로, 급성 단순 방광염에 1회 단일 복용하는 항생제입니다.포스포마이신은 단회 복용만으로도 효과가 3일 이상 지속되어, 단순 방광염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고 편리합니다.취침 전 공복에 1회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추가 복용은 필요하지 않습니다.단, 신우신염과 같은 상부 요로감염에는 효과가 떨어지므로 고열, 옆구리 통증 등 신우신염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추가 진료가 필요합니다.
Q. 목아픈거하고 배아픈게 연관이 있을수가 있나요?
안녕하세요.목이 아프고 그 직후에 배가 아픈 증상이 함께 나타난 경우, 두 증상이 서로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A형 연쇄상구균에 의한 인후염이 있을 때 일부 아이들은 목 통증과 함께 복통, 구역, 구토 등의 위장관 관련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간헐적으로 있습니다.또한 목이 아픈 감염이 심할 때, 그 염증이나 면역반응 혹은 전신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복통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질의 내용 중 복통이 심했다가 약을 먹고 호전된 것은 사진에 나타나 있는 위장관 운동 조절제(포리부틴정)와 진통제(세토펜정) 등의 효과로 볼 수 있으며 약은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식후 복용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추가로 증상이 다시 심해지거나, 고열, 심한 설사, 구토, 혈변 등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재방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