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와 주말에 주로 어떤걸 하시면서 지내세요?
비가 내리거나 무더운 날씨로 인해서 야외활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공연관람, 각종체험활동,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여가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가정에서 할 수 있는 놀이는 실내라는 특성 때문에 어느정도 한계는 있습니다.도구 없이 할 수 있는 말놀이(끝말잇기, ○○에 가면, 리 리 리 자로 시작하는 말 듬)이 있으며 아이들의 사고력, 기억력, 어휘력에 도움이 됩니다.그리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보드게임이 있습니다.도구를 활용한 라켓볼, 캐치볼(공이 달라붙는 형식), 림보게임, 실내볼링, 컬링, 밸런스보드놀이, 트램폴린 등이 있습니다.
Q. 이른 시기에 부/모가 사망할 경우에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부/모가 이른 시기에 사망한 아이에게 생기는 변화가 어떤 것인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3세 이하의 경우 죽음을 영원한 이별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서 분리불안, 수면장애, 퇴행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6세는 죽음을 마치 만화처럼 일시적인 것, 자신의 잘못 때문이라 오해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죄책감, 공포, 감정 표현의 억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7세 이상 죽음의 개념을 점차 현실적으로 이해하게 되면 슬픔을 억누르거나 혼자 감정을 감추는 경향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우울, 집중력 저하, 학업 문제, 사회적 위축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국 아이의 나이, 성격, 주변 환경, 남은 보호자와의 관계나 반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3세 여아의 애착 형성에 도움이 되는 일상 속 행동은?
3세 아이의 애착 형성을 돕는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애착 형성을 돕는 생활 습관은따뜻한 스킨십과 눈맞춤, 일관된 반응과 예측 가능한 하루,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고 반응하기, 함께하는 시간의 질 높이기,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기, 부모의 감정 관리 등입니다. 애착형성은 개인 차이가 있으나 생후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 자신의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사람에 대한 안전감, 신뢰, 그리고 긍정적 관계를 말합니다.3개월에서 8개월 즈음에는 애착 개념이 형성되면서 사람 구분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낯가림도 어느 정도 하게 되는데요. 생후 9~18개월에는 엄마 껌딱지 시기가 오고 분리불안도 오지만 사랑과 신뢰로 애착형성이 잘 된다면 빠르게 극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18개월 이후에는 다른 가족에게도 애착을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따라서 또래관계와 사회성 발달을 목적으로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한다면18개월 이후에 보내는 것이 어떨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