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이가 들수록 유당불내증을 가진 사람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나이가 들면서 유당분해력이 사라진 경우, 우유를 자주 먹어주면 락테이스 합성 유전자가 다시 작용한다는 이론도 있다. 실제로 유당불내증이 있던 사람이라도 오래 마시다 보면 사람에 따라 소화 능력이 향상되기는 한다. 태어나서 모유 먹였더니 결국 설사하고 황달 걸려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서 엄마 눈물 쏙 빼놓던 사람이 커서는 우유를 아무렇지도 않게 마시는(...) 희한한 케이스도 있다. 다만 몇 번 설사를 해보면 그 사람은 곧 우유 마시기를 그만두기 마련이라 적응이 될 때까지 꾸준하게 가지 못하기도 하고, 꾸준한 섭취로 유당불내증 증상을 개선하는 것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자신이 해당되는지는 알기 어려운 편. 꾸준히 마실수록 증상이 완화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아무리 마셔도 거의 개선되지 않는 극단적인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