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하루 3번씩 식사나 간식을 먹고 양치질을 하면서 치실을 항상 사용하고 있는데 치아나 잇몸에 좋은 실행방법일까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치아는 칼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게 되실겁니다. 칼은 쓰면 쓸 수록 닳습니다. 그렇다고 칼이 닳을까봐 칼을 안 쓸 수도 없고, 쓰고난 칼을 안씻을 수도 없죠. 다만 칼은 갈아서 날을 세워 쓸 수 있지만 치아는 갈아서 쓸 수 없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아는 세월이 지날 수록 마모 되는게 당연하고, 나이가 들면 그 마모된 치아도 품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양치를 대충하게 되면 마모는 덜되겠지만 충치나 잇몸질환이 생길 수 있죠. 따라서 식사를 하시거나 간식을 드시고나서 양치질과 치실질을 해주시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래도 최대한 마모가 덜 되면서도 치아구석구석 잘 닦이는 동작으로 닦아주시고, 칫솔질이나 치실질을 하실 때 너무 과하게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 하시는게 좋습니다. 또 잇몸뼈도 뼈라서 아무리 관리를 잘 해도 나이가 들면 낮아지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만 신경써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