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파나마 운항권에 대한 미국과 파나마의 국기사건, 순교자의 날은 어떤 내용의 역사인가요?
1914년 완공된 파나마 운하는 미국이 소유하고 운영하며 운하 지대를 사실상 미국의 식민지처럼 관리했습니다. 따라서 파마나 국민은 운하 지대에서 파나마 국기 게양을 금지되었습니다. 그런데 케네디 대통령 암살 이후 파나마 학생들이 파나마 국기를 게양하려 시도하면서 1964년 1월 9일 충돌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파나마 측에서 21명, 미국 측에서 4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사건은 파나마 국민에게 큰 충격을 주며 운하 지대에 대한 주권 회복 요구를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파나마는 미국과 외교 관계를 단절하기도 했으며, 매년 1월 9일을 순교의 날로 지정해 희생자를 기념했습니다. 사건 이후 1977년 토리호스-카터조약을 체결되어 미국은 점진적으로 운하 운영권을 파나마 반환하기로 약속했고, 1999년 최종적으로 운하가 파나마로 이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