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중국삼국시대의 분열은 생각보다 왜 오래가지 않았을까요?
우리나라와 중국의 삼국시대를 단편적으로 비교하기에는 무리입니다. 우리나라의 고구려, 백제, 신라는 소국, 연맹 왕국, 고대 국가로 발전하면서 성장한 삼국이 패권을 놓고 경쟁하다가 7세기 통일을 달성한 것입니다. 따라서 본격적으로 삼국시대를 맞이한 것은 4세기 경부터이고 300년 가량 패권 다툼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국 3세기 초 한나라가 약화되면서 3국으로 분열된 것입니다. 위나라가 화북을 차지하고 촉과 오에 비해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전개되었습니다. 이를 다시 통합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로마 공화정과 현대정치체계와 비슷한 점은 무엇인가요?
로마 공화정과 오늘날의 공화정은 우선 권력이 분립을 중시합니다. 로마 공화정은 집정관, 원로원, 민회의 권력 분립과 견제를 바탕으로 하는데, 이는 오늘날 삼권분립과 유사합니다. 두 체제 모두 선거를 바탕으로 공직자를 선출하며, 법치주의를 바탕으로 합니다. 그러나 로마 공화정은 귀족 등 일부 세력이 주도하는 과두정적 성격을 띠었으며, 평민의 참여가 제한적입니다. 로마 공화정은 그 자체로서 현대 민주주의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특히 삼권분립, 법치주의, 공화주의 이념은 오늘날 현대 민주주의 근간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