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과거 사또라고 불리우는 지방관리인들의 하루 업무량이 얼마나 고됫나요?
사또는 조선시대 지방관으로 행정,사법, 군사 업무를 맡았으며, "수령칠사"를 수행해야 했습니다. 수령칠사는 농상성(농업과 양잠 번성), 호구증(인구 증가), 학교흥(교육 진흥), 군정수(군사 제도 정비), 부역균(세금과 노역 공평하게),사송간(소송을 공정하게), 간활식(간사하고 교활한 행위 근절)에 해당합니다.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출근하여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수령은 하루에 5건 이상의 재판을 처리해야 했다고 합니다.
Q. 지방의 사또들이 백성들에게 행할 수 있는 형벌이 어떤것들이 있나요?
조선시대 형벌은 명나라 홍무제 당시 제정된 대명률을 수용하여 태형(笞刑), 장형(杖刑), 도형(徒刑), 유형(流刑), 사형(死刑)의 "오형제도"가 주로 시행되었습니다. 태형은 볼기를 치는 형벌로 10~50대를 쳤으며, 비교적 가벼운 범죄에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장형은 장으로 60~100대를 치는 형벌로 비교적 무거운 처벌에 해당됩니다.도형은 죄인을 감옥에 가두는 것이고, 유형은 먼 지방으로 유배를 보내는 것으로 2000리, 2500리, 3000리 드응로 구분합니다. 그리고 가장 무거운 형벌로 사혀응로 참형, 교형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