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플에서 사용하는 아이콘이나 에셋은 보통 만들어서 사용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전문가입니다. 말씀하신 부분, 정말 많은 디자이너 분들이 겪는 어려움이에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잘 만들어진 앱에서 보이는 고유한 아이콘이나 에셋들은 대부분 직접 제작하거나, 커스터마이징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기성 에셋 사이트에서는 범용성이 높은 아이콘과 일러스트가 많지만, 브랜드 정체성이나 앱의 분위기에 딱 맞는 스타일은 흔치 않아요. 그래서 앱의 톤앤매너에 맞춰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하거나,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해서 만든 에셋이 많습니다. 이게 가장 브랜디드되고 퀄리티가 높아요. 저도 이렇게 하고있답니다
Q. 조선시대 초상화는 실제와 가까웠나요 아니면 허구에 가깝나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전문가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조선시대 초상화는 실제 인물의 외모를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하려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상화된 요소도 함께 존재했어요.조선시대에는 ‘전신사조’라는 개념이 중요했는데, 이는 단순히 얼굴을 닮게 그리는 것을 넘어서 인물의 인품과 정신까지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래서 얼굴은 굉장히 정밀하게 묘사되었고, 실제로 “수염 한 올, 주름 하나까지도 다르게 그리면 그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극사실주의적인 표현이 강조되었죠.하지만 동시에, 초상화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제례용, 정치적 상징물, 도덕적 교화 수단으로도 사용되었기 때문에, 인물의 위엄이나 이상적인 성품을 강조하는 상징적 요소도 포함되곤 했습니다. 예를 들어, 배경은 생략되고 단정한 자세로 앉아 있는 모습이 반복되며, 복식이나 자세는 거의 정형화되어 있었어요. 어떻게 이해가 어느정도 되셧을까요
Q. 장애인 이해와 편견 전시하려는데 아이디어 주세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전문가입니다.멋진 기획이세요. ‘휠체어 시선에서 세상을 본다’는 발상 자체가 이미 강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어요. 이 관점을 바탕으로 전시를 구성하신다면 시각적 표현뿐 아니라 사회적 메시지 전달에도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거예요. 예를 들어 관람객이 실제 휠체어에 앉아 보는 투시 창 구조물을 설치해 눈높이에 따른 시야 제한을 느끼게 하거나, 도시 속 작은 턱·비표준 손잡이·경사로 부재 같은 장애물을 조각 혹은 사진으로 모아 “이것이 당신에겐 보이지 않는 장벽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전시하면 직관적인 감동을 줄 수 있죠. 또 실제 장애인이 촬영한 360도 영상이나 VR 콘텐츠를 통해 도시, 교통, 일상 속 시선과 불편함을 경험하게 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반대로 일부 공간을 고의적으로 불편하게 설계해 비배리어프리 환경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구간도 인상 깊을 수 있고요. 이정도면 어느정도 아이디어가 떠오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