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쿠싱증후군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문의합니다.
안녕하세요. 은대휘 의사입니다.쿠싱증후군이라는 말은 당질코르티코이드 흔히 말하는 스테로이드에 장기간 노출되어서 생기는 질환의 집합을 가리킵니다.이때 스테로이드가 외인성 그러니까 주사나 먹는 약으로 들어왔을 수도 있고, 호르몬을 만드는 종양으로 인해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스테로이드의 효과로 살이 찌고, 혈압이 오르고, 혈당이 올라가며 혈압약이나 당뇨약을 써도 잘 조절되지 않습니다. 특징적인 신체 변화가 오는데 뒷목에 살이 많아지고 복부 주위에도 지방이 많아지고 얼굴에 부어서 달덩이 같다고 표현합니다. 피부 혈관이 확장되기도 해서 얼굴이 붉게 보입니다. 피부가 얇아지고 멍이 쉽게 들고 갑자기 살이 찌기 때문에 임신했을 때 보이는 것처럼 살이 트고 이때 튼살이 약간 보랏빛으로 보입니다. 또한 대퇴골 내의 지방이 많아지면서 혈관을 압박하면 대퇴골두괴사가 생길 수도 있고 골다공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보통 나이가 많은 환자분들이 많은데 관절염이나 피부질환 등으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약을 줄이면 증상이 악화되어 부작용이 있어도 계속 달라고 하거나 약을 안주면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젊은 사람에 비해 종양이 생길 확률이 높기도 하고요.
Q. C형간염도 방치하면 간암으로 발전하나요?
안녕하세요. 은대휘 의사입니다.C형 간염도 전염되며 만성간염으로 인해 B형간염처럼 간경화, 간암을 만들 수 있습니다.더구나 C형 간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아직 없어서 문제입니다.많은 환자가 불법약물 투여, 수혈이 가장 많고 산모에게 수직감염된 아기, 성적인 접촉으로 감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문성교를 하는 남자동성애자들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고 HIV 감염자면 더더욱 그렇습니다.다행히 좋은 약들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적절히 치료 받고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면 암발생이나 사망을 낮출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