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기 비숑 배변훈련은 어떻게 시켜야하나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강아지가 배변패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곳에 고정해놓으세요. 가급적이면 조용하고 사람이나 다른 동물이 자주 오가지 않는 곳으로 선택하세요. 그 뒤 배변패드에 강아지의 냄새를 남겨주세요. 강아지는 자신의 냄새가 남아있는 곳에 다시 배변을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배변패드에 한 번 배변을 하면, 그 냄새를 완전히 닦아내지 않고 약간 남겨두세요. 그러면 강아지가 배변패드를 화장실로 인식하기 쉬워집니다. 강아지가 배변패드에 성공적으로 배변을 하면, 칭찬의 말과 함께 간식이나 놀이를 통해 보상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강아지는 배변패드에 배변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학습하게 됩니다.강아지의 배변 시간을 파악: 강아지는 보통 자고 일어난 후, 식사 후, 운동 후, 장난감으로 놀다가 멈춘 후 등에 배변을 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이런 시간대에 강아지를 주시하고, 배변의 징후를 보이면 바로 배변패드로 안내해주세요. 강아지가 잘못된 곳에 배변을 하려고 한다면, 안돼라고 말하고, 즉시 배변패드로 옮겨주세요. 그리고 강아지가 배변을 하면 칭찬해주세요. 강아지가 이미 잘못된 곳에 배변을 했다면, 강아지를 혼내거나 냄새를 맡게 하거나 하지 마세요. 강아지는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두려움이나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신 잘못된 곳의 배변물을 청소하고, 냄새가 남지 않도록 소독해주세요.
Q. 고양이도 밥먹을때 건드리면 으르렁 거리는게 맞나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가 자신의 음식이나 장난감을 지키기 위해 경고의 의미로 으르렁 거리거나, 낯선 환경이나 냄새, 소리 등에 두려움을 느껴 으르렁 거리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밥먹을 때 으르렁 거리는 것을 방지하려면 밥을 먹는 동안에는 다른 동물이나 사람이 가까이 오지 않도록 해주시고, 고양이가 싫어하는 부위를 만지거나 귀찮게 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으르렁 거리거나 하악질을 할 때는 손을 내밀거나 눈을 바라보지 않고, 살짝 자리를 피하거나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