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 입질 때문에 걱정이에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이갈이 때문입니다. 이갈이 시기는 보통 생후 2개월부터 6개월까지 이어지며, 이때 강아지는 잇몸에 통증과 가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무엇이든 물고 싶어합니다. 씹을 수 있는 딱딱한 개껌이나 우드스틱, 장난감 등을 제공해주시고, 물려고 하면, 단호하게 안돼라고 말하고 개껌이나 장난감을 주고, 그것을 물면 칭찬과 간식을 줍니다. 이렇게 하면 강아지가 무엇을 물어야 하고 무엇을 물면 안되는지 배우게 되는 것이죠. 더욱 강하게 물려고 하면, 강아지를 방안에 넣어두는 블랙아웃을 시행합니다. 블랙아웃이란 강아지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보호자가 강아지와의 접촉을 완전히 끊어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강아지가 물면 좋은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이러한 방법들을 꾸준히 반복하면서, 강아지의 입질을 교정해보세요.
반려동물 건강
Q. 반려견 산책 시 짖습니다. 어떻게 교정을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산책 시에는 반려견이 보호자를 따라오게 하고, 보호자가 주도권을 잡습니다. 반려견이 앞서가거나, 원하는 곳으로 가려고 하거나, 행동을 하려고 할 때는 멈춰서 줄을 당기지 않고 가만히 붙잡고 서 있습니다. 반려견이 보호자를 쳐다보거나 옆으로 오면 칭찬과 간식을 줍니다. 이렇게 하면 반려견이 보호자의 명령을 잘 따르고, 짖는 행동도 자제하게 됩니다. 산책 중에 다른 사람이나 개를 만나면 반려견을 바라보지 않고, 평소 걸음의 속도로 가던 길을 갑니다. 줄이 당겨지면 자연스럽게 반려견이 따라오게 됩니다. 산책 시에 다른 강아지에게 인사시키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면 반려견이 다른 사람이나 개에게 경계심이나 흥분을 느끼지 않고, 보호자에게 집중하게 됩니다. 산책 후에는 반려견에게 칭찬과 간식을 주고, 산책이 즐거운 경험이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반려견이 산책을 좋아하고, 산책 시에도 잘 행동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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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강아지 간식 만들 때 꿀 대신 알룰로스랑 식용색소로 꾸며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꿀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식용색소는 강아지에게 해로울 수 있습니다.알룰로스는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가지면서 칼로리는 매우 낮은 대체감미료입니다. 알룰로스는 강아지의 혈당을 올리지 않고, 치아우식이나 구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알룰로스는 과다섭취하면 복부팽만감이나 설사 등의 소화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강아지의 몸무게에 따라 적정량을 급여해야 합니다. 식용색소는 강아지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음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