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Q. 8살짜리 암컷 말티즈를 키웁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얼굴 위 머리를 쓰다듬거나 팔을 잡고 안으면 으르렁거리는 것은 보호자에게 경계하거나 불만을 표현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말티즈는 큰 사람의 손이나 팔이 자신의 머리나 몸에 닿으면 위협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으르렁거리면서 자신의 공간을 지키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강아지의 눈높이에 맞춰서 천천히 다가가고, 강아지가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부위를 쓰다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목이나 가슴, 배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면 강아지는 안심하고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Q. 강아지가 자주 부딪히는 거 같은데 왜 그럴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아지가 자주 부딪히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시력이 안 좋아져서 그럴 수도 있고, 다른 신체적이나 정신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노화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거나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그럴 수 있고, 안구 문제로 인해 잘 안보일 수 있습니다. 또는 뇌질환이나 신경문제로 인할 수 도 있습니다.
Q. 소형 강아지에게 심장병이 잘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아가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유전적 요인: 소형 강아지의 경우, 심장판막증이 유전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품종들이 많습니다. 나이적 요인: 소형 강아지의 경우, 수명이 길기 때문에 심장판막이 노화되고 마모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염분과 타우린 섭취량: 소형 강아지의 경우, 염분과 타우린 섭취량에 민감합니다. 염분은 혈압을 높여 심장에 부담을 주고, 타우린은 심장근육의 수축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아미노산입니다. 염분과 타우린 섭취량이 적절하지 않으면 심장판막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Q. 길고양이를 입양해서 키우고 있는데 요즘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고양이의 소변 횟수가 늘어난 것이 건강상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소변 횟수가 늘어나는 원인으로는 당뇨병, 만성 신장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들은 고양이의 장기 기능을 저하시켜 수분을 흡수할 수 없게 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고양이는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의 양과 횟수가 증가합니다. 소변량의 증가 및 요비중 측정으로 고양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원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Q. 집안에서 애기침대에만 마킹하는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아기의 냄새에 반응하는 경우: 강아지는 새로운 냄새에 호기심이 많고, 자신의 냄새를 섞어서 친밀감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아기의 냄새는 강아지에게 낯설고 흥미로운 냄새일 수 있으므로, 마킹을 통해 탐색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아기에게 질투하는 경우: 강아지는 주인에게 매우 애정이 많고, 주인의 관심을 독점하고 싶어합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주인의 관심이 아기에게 쏠리게 되므로, 강아지는 자신의 위치가 낮아졌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마킹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거나, 주인에게 불만을 표현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