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간염 바이러스 종류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다음은 A, B, C 형 간염에 대한 내용입니다. 간염은 A형, B형, C형, D형, E형으로 구분되며, 빈번히 발생하는 간염은 주로 A형, B형, C형입니다. ① A형 간염- 발생 원인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며, 대부분 감염자의 대변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 등을 섭취하면서 감염됩니다. 그 외에도 주사기나 혈액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며, 주로 경구로 감염됩니다. 집단으로 발생하기 쉬우며, 이러한 경우에는 오염된 식수나 급식 등이 원인이 됩니다. - 증상 A형 간염에 걸리면, 발열이나 식욕 감퇴, 구토, 복통, 설사 등 다른 바이러스 간염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감염 후 일주일 이내에 각막과 피부 황달, 콜라색 소변, 전신 가려움증의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A형 간염은 만성 간염을 유발하지 않고, 대부분 합병증 없이 회복되지만 드물게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치료와 예방 A형 간염은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영양상태 유지를 통해서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단백 식이요법과 간에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A형 간염은 백신이 있습니다. 15세에서 35세의 연령별 A형 간염 항체 양성률은 30%를 넘지 않습니다. 때문에 35세 미만의 청년층의 경우 6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의 A형 간염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② B형 간염- 발생 원인 B형 간염 환자의 간 내부 혹은 오염된 체액 등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에 노출되거나 감염된 사람과 성접촉을 한 경우에 전염될 수 있습니다. 출산 도중 모체로부터 감염되기도 하며, 이는 아이에게 수직으로 전파되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신생아 시기에는 B형 간염에 노출될 경우에 95% 정도가 별다른 면역반응 없이 만성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의 가족, 혈액수혈이나 혈액 투석을 받은 경우, 주사용 약물 중독자인 경우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구를 이용한 문신이나 피어싱 역시 위험합니다. - 증상 B형 간염의 경우 급성이라면 황달,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흑색 소변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만성이라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피로감, 황달, 전신 권태 등의 다양한 증상이 있습니다. 특히, B형 간염은 간경화나 간암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치료와 예방 B형 간염이 만성으로 진행됐다면, 약물을 통해서 간 손상을 줄이고 간경변증을 예방하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만약 B형 간염 항체가 없다면,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접종 후 1개월 후, 6개월 후 총 3회에 걸쳐 접종하게 됩니다. 그리고 타인의 혈액이나 체액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만약, 주변에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있다면 칫솔이나 손톱깎이, 면도기 등은 함께 공유하지 않아야 합니다.③ C형 간염- 발생 원인 C형 간염은 비경구적으로 감염이 발생하며, 주사기를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혈액수혈, 혈액투석, 모자 간의 수직 감염 등으로 전파됩니다. 그리고 소독되지 않은 기구를 이용한 문신이나 피어싱, 침술 등으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정맥주사 약물 남용이나 C형 간염환자와의 성접촉으로 감염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C형 간염의 40%는 전파 경로가 불분명해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증상 C형 간염은 B형 간염과 다르게 체내에 바이러스가 침입했다면, 자연스레 호전되는 경우는 적습니다. 그리고 95% 정도에서 만성화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며, 간경화증이나 간암의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 치료와 예방 C형 간염은 정밀 검사를 진행한 후에 약물 치료를 고려합니다. 그리고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C형 간염은 백신이 없기 때문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타인의 체액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 혈액이나 타액이 묻을 수 있는 기구는 함께 공유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사바늘이나 피어싱 기구 등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