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들이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먹으면 안되는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사람이 먹는 음식 가운데에는 강아지가 먹으면 위험한 음식이 몇 가지 있고, 위험하지 않은 음식일 지라도 과도한 염분이 있을 경우 강아지의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침은 물론, 강아지가 사료에 대한 기호성을 쉽게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사람이 먹는 음식을 급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 이빨 이 빠지네요..ㅇㅇ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양치와 스케일링 모두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아마 사년이 넘는 시간동안 치태가 굳어지며 생긴 치석이 매우 많을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양치로는 제거가 어렵습니다. 치석이 누적되어 이빨이 빠질 정도면 잇몸이 매우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케일링이 필요해 보이며, 더 노령견으로 가면 마취의 위험성이 커지기에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다만, 스케일링 후 양치를 하지 않으면 법랑질 내 미세구멍에 치석이 더 많이 낄 수 있습니다. 힘드시겠으나, 이미 중년의 나이가 넘은 강아지인만큼 행동학적 교정은 바라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최소 2인이 강아지를 붙잡고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 번이라도 양치를 해주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반려동물 건강
Q. 우리애가 식탐이 너무 강해요. 살이 너무 쪄서 고민이 많네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사료를 함께 급이하지 마시고 배가 고파 칭얼대더라도 단호하게 급이하지 않으셔야 합니다.다이어트, 특히 1살 이상의 성견부터는 식이조절이 없이는 다이어트가 절대로 진행될 수 없습니다. 이미 성견이 되어버린 상황에서는 문제 행동개선훈련도 단기간이 아닌 3개월 이상의 긴 기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마음을 굳게 먹이시고, 두 강아지가 사료를 먹을 때 서로를 분리하신 뒤, 정해진 급이시간이 끝나면 사료통을 치우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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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비숑 눈물자국 안지워지는데 언제 지워질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한 번 착색된 털은 온전히 이전의 흰색이나 크림색 털로 돌아가기가 어렵습니다.털 섬유 내부가 착색된 것이라면 장시간 세정액에 노출시켜야 하나 이는 피부는 물론, 호흡기나 간 건강에도 매우 해롭기 때문에 피하셔야 합니다.눈물자국은 대개 눈가 주변의 피린대사물을 모낭충이나 피부 정상세균총이 다시 대사하면서 생긴 부산물로 인한 이염이 대부분입니다. 이 때문에 피린대사물이 적게 발생하는 사료를 먹이거나, 단기간 항생제를 먹는 것도 방법이 될 순 있으나 체내 단백질 균형에 좋지 못하고, 항생제 역시 피부 외 장내 정상유익균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강아지의 상태를 확인 후 처치를 받으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는 배변패드가 꼭 필요할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반드시 필요하진 않습니다.배변패드는 실내에서 거주하는 강아지의 분뇨를 위생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제조된 펄프상품일뿐, 분뇨관리를 사람 화장실에서 자연스럽게 처리할 수 있으면 오히려 배변패드에 들이는 경제적 비용은 물론 더 나아가 환경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요.다만 부상이나 질병이 생겨 화장실까지 보행이 조금 어려울 경우엔 배변패드를 활용할 경우 강아지가 조금 더 용변을 보기 편할 수 있으니, 필요시 배변유도제 등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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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강아지가 물도 많이 마시고, 소변도 많이 보는데 왜 그런것일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별다른 지병이 없다 할 지라도, 스트레스를 많이받으면 코르티솔이 분비되어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뇨 등 만성 지병이 있거나 피부관련 진료를 받아서 약을 먹고 있다면 약의 성분으로 인해 일시적인 다음다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다만 약도 먹지 않고, 딱히 최근 환경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다뇨가 지속된다면 호르몬 불균형 등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확인해보시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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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강아지 다이어트는 산책이 최고일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아닙니다. 사료량을 줄여야 합니다. 특히 아주 어린 강아지가 아닌 중노년견일 수록 식사량 조절이 더더욱 필요합니다.기초대사량이 높지 않은 중노령견은 살을 빼기 위해선 어린 강아지와 달리 매우 격렬한 운동을 장시간 해야하나, 근육이나 내장장기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오히려 건강이나 강아지의 정서적 컨디션에 더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다이어트 사료를 급이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나, 절대적인 양을 줄이지 않고서는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사료량을 줄여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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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강아지 방귀를 계속 뀌면 소화불량일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일시적으로 소화과잉/불량일 수 있으나, 단순 방귀만 증가하고 설사나 복압증가 등이 동반되지 않는 다면 일단 가정에서 관찰해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단백질이나 섬유질이 많은 식단을 과잉으로 공급하거나, 대장 내 정상세균총 불균형, 혹은 대장질환으로 인해 방귀가 필요이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단백질 대사물을 병원성을 띤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과증식 할 경우 좋지 않은 냄새가 더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다만 구토와 체중저하, 식욕저하 등 증상이 동반된다면 빠른 시간 내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수의사 선생님께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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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강아지는 나이가 들면 건강검진을 매년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강아지는 사람에 비해 대사가 6배 가량 빠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2개월에 1회 정도 종합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나, 시간이나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실제 이론의 주기를 준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다만 지병(종양, 심장, 간, 콩팥, 췌장)이 있다면 적어도 6개월에 1~2회 정도는 필요한 검진을 주치 수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에 꾸준히 받아보시는 것이 질병의 진행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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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강아지는 먹는 거에 따라 수명이 달라질 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영향을 주긴 하지만, 적정 수준의 사료가 적정량 공급된다는 가정하에 그 이상의 고품질을 챙겨준다고 수명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지는 않습니다.충분한 단백질과 필수지방산, 그리고 칼슘과 인의 균형잡힌 구성의 배합사료나 이에 준하는 화식을 급이해주신다면 음식으로 볼 수 있는 장점은 거의 대부분 충족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