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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이무열 전문가
우신동물병원
생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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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목삼겹이 돼지들 면역주사 놓을떄 목에 놓는다고 안좋다고 하는데 진짜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아니요, 주요 주사부위는 경부가 맞긴 합니다만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의거, 주사 후 휴약기간이 반드시 요구되기 때문에 도축물에서 항생제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될 일은 없습니다. 만약 검출이 된다고 하더라도 식품위생법에 의거하여 유통되지 못하고 폐기되므로 정상적으로 마트에서 구매하는 돼지고기엔 기준치 이상의 항생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추가로 가축에게 사용하는 항생제 정도로는 지방층을 광범위하게 손상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며, 항생제는 약효를 발휘한 뒤 전신 순환으로 이동해 소변과 대변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또 돼지의 지방에 몇 분 간격으로 바늘을 며칠에 걸쳐 찌르지 않는 이상 돼지의 목지방이 변형되기도 어렵습니다.즉,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돼지고기는 매우 안전하고, 엄격한 법규에 따라 도축과 유통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재미난 소문에 너무 걱정마시고 맛있게 소비하고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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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개선충에 감염된 너구리는 자연 치유가 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개선충 그 자체는 감염된 너구리의 면역계의 활동과 환경적 요인(직사광선, 습도의 급감 혹은 급상승)으로 그 수가 점점 줄다가 사라지긴 합니다.다만, 개선충이 남기고 간 피부증상은 적절한 치유와 위생관리 없에는 이차적 문제를 일으키면서 지독한 만성질환으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개선충의 생존유무와 별개로 개선충이 피하에 굴을 파면서 생긴 개선충의 분비물이 너구리의 피부 조직에 지속적인 혈관확장과 염증반응을 일으켜 취약한 상태로 만들고, 이 상태에서 개선충 외 다른 정상 미생물총인 모낭충이나 포도상구균, 녹농균, 대장균 등이 해당 부위에 다시 재감염 되고, 또 치유되기를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종국에는 피부가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아 탈모와 함께 피부의 화생, 즉 피부세포가 변하게 되며 가죽처럼 두꺼워지거나, 손상 정도가 클 경우 종양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즉, 쉽게말해 개선충 자체는 시간이 지나 사라지긴 하나, 이에 이어지는 이차감염은 적절한 살충, 항생제 처치 없이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으로 이환되기 쉽습니다.너구리는 야생동물이기에 적절히 치유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개선충 외에도 다른 미생물에 복합감염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 중에는 반려동물에게는 물론,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는 미생물이 있으므로 산책 간 너구리를 발견하면 피하시는 것이 좋으며 혹여나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너구리와 접촉시에는 반드시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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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뱀술에 있던 뱀이 오랜기간이 지났음에도 깨어나서 사람을 물어서 크게 다쳤단 얘기를 들었는데 진짜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술의 주성분인 대부분의 생물은 대사하지 못하는 유기화합물입니다. 특이하게 인간이나 일부 영장류는 이를 대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알코올을 유흥으로 이용하지만, 뱀을 포함한 대부분의 생물은 알코올에 수 분만 잠수되어 있어도 목숨을 잃게됩니다. 해당 설화는 도시전설로 누군가가 지어낸 이야기거나, 혹은 도수가 낮은 과실주를 담그듯 알코올을 처음에 첨가하지 않고 처음부터 위해 물과 당분, 그리고 약간의 효모만 첨가한 경우엔 알코올 도수가 낮아 매우 낮은 확률이지만, 체온이 낮고, 대사속도가 느린 편이 뱀이 아직 죽지 않고 갑작스레 뛰쳐나올 수는 있다고 생각은 해볼 수 있겠습니다만, 이 또한 어려운 이야기입니다.즉, 실현가능성은 매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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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송도에 개선충 감염된 너구리가 출몰한다구 하는데요. 개선충은 어떤 질병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옴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이나 군인에게서 간혹 발병하는 기생충성 피부질환으로, 강아지나, 이와 유사한 개과 동물에게도 이 옴진드기가 원인으로 발병하는 병이 개선충증입니다.이 기생충은 피하층에서 굴을 파고 사는 습성이 있는데, 이 굴을 파는 과정에서 면역반응을 야기해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과한 피부, 모낭세포의 활성을 유도해 피지나 각질이 많이 떨어지도록 합니다.다만, 피부에 잘 흡수되는 약한 경피살충제로도 대부분 빠르게 구제가 됩니다만, 옴진드기가 사라진 후에도 며칠정도는 피부질환이 남아 소염제나 필요시 항생제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동물의 옴이 사람에게 오는 경우는 잘 없지만, 간혹 면역력이나 컨디션이 약할 경우 다른 피부병과 병발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니, 동물을 만진 뒤에는 손을 잘 씻으시고, 유독 가려움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사람의 경우는 피부과 전문의, 동물은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선생님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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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소의 위장은 흡수율이 높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소, 염소 등 반추동물이라고 하여, 사람이나 다른 육식,잡식동물과 달리 건초나 풀을 주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풀의 대부분은 섬유질로 이루어져 있어, 대부분의 동물의 소화기관은 이를 제대로 소화시킬 수 없지만, 소의 경우는 독특한 위를 가지고 있어 오히려 이 풀을 먹어야 살 수 있게 끔 소화기관이 구성되어 있습니다.소는 위가 네 곳으로 구분됩니다. 그 중에서도 다른 동물에게서 '위'라고 할 수 있는 부위는 마지막 샘위 하나뿐이고, 나머지 위는 위보다는 변형된 식도에 가까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샘위를 제외한 위는 내부가 매우 단단하고 질기면서, 동시에 풀을 분해하는 미생물이 많이 생존하고 있습니다. 즉, 소가 풀을 뜯어서 처음으로 삼킨 뒤엔 이 변형된, 소만 가지고 있는 위에서 이를 분해해 소가 흡수할 수 있는 영양소로 바꿉니다. 이 과정에서 다량의 가스가 발생하는데, 이 가스성분 중 일부는 소의 소화기관에 확산되어 소의 혈류로 들어가 영양소가 됩니다.가스 외에도 위에서 발효된 풀의 대부분은 위로 바로 넘어가지 않고, 다시 역류해서 소가 뱉어내게 되는데, 이 과정을 '반추'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소를 반추동물에 속한 동물이라고 말합니다. 뱉어낸 풀 중 소화할 수 있는 부드러운 죽상 형태나 액상 형태는 다시 소가 삼기게 되는데, 비로소 다시 삼킨 물질은 샘위를 지나 장으로 간 뒤 변으로 배출되게 됩니다.즉, 소의 독특한 소화구조 때문에 소는 처음부터 가공이 잘 되어 있는 대부분 동물이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을 과량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흔히 보이는 애완동물용 사료나 간식에는 이 때문에 '반추동물에게는 급이하지 마십시오.' 라는 경고문구가 붙어있는 이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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