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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이무열 전문가
우신동물병원
Q.  심장병이 있는데요 이틀 동안 먹지도 않고 설사 구토 심장약을 먹여도 구토를합니다 물을 조금씩 먹여도 구토하고 처음에 변이검은색에 약간 물더니 두번째는완전 물어요 꿀에타서 약먹여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꿀은 우유나 유제품처럼 약물과 상호작용이 많지는 않습니다. 당뇨가 있다면 췌장염이 있는 강아지가 아니라면, 혹여 있다고 하더라도 몇 번 정도 급이로는 급성증상을 야기할 확률은 낮습니다.현재 기술해주신 구토나 흑변 증상으로 짐작해 보면 위장염, 특히 췌장이나 상부 소장쪽이나 위에 임상증상이 있을 확률이 있어 사실 당이 높은 꿀은 좋은 급이보조수단은 아닙니다. 해당 장기는 높은 당분이나 섬유질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지요.그러나, 심장병약을 아예 못먹이는 것 보다는 꿀에 타서 잘 먹는다면 섞어서 급이는 해주시되, 그 안에 다른 방법(잘 먹는 보조캔이나 필건을 이용한 급이)을 고려해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과거 심장병으로 인한 합병증, 특히 폐수종이나 호흡발작 등이 있다면 약을 조금이라도 거를 경우 심장병 진행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니, 다른방법이 불가하고 꿀을 급이했을 때만 약을 먹으려 한다면, 꿀을 타서라도 반드시 급이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Q.  강아지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신경써줘야하는것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나이가 든다고 관리법이 크게 달라지진 않지만, 간단한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강아지는 사람과 대화를 하지 못하고, 사람과 더불어 지내며 야생성이 희박해진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회색늑대의 본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가 불편하거나 아픈것을 숨기려합니다. 이 때문에 구토나 설사 등 증상신호가 있는 것 외에 조금씩 노화로 나빠지는 부분은 심각해지기 전에는 별 티를 내지 않다가, 강아지가 어떤 한계점에 도달하면 엊그제까지 멀정하다가 갑작스럽게 기운이 없어지는 등의 증상을 마주하게 되면 보호자 입장에선 크게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6개월에 1회 정도, 혈청검사만으로도 콩팥, 간, 췌장, 담낭 등 주요 장기의 기능적 평가가 어느 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건강상태를 전반적으로 확인하기 좋습니다. 또, 추가적으로 청진을 통한 기본 심폐기능확인, 사지 및 척추 신체검사 등 역시 큰 경제적, 시간적 비용없이 상태를 확인하기 좋습니다. 이를 위해선 질문자님과 결이 잘 맞는 동물병원, 수의사 선생님을 잘 알아두시는 것이 좋겠지요.그 외의 필요한 점은 다음의 이상신호가 있을 때 빠르게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것입니다.1) 노란 물이 아닌 다른 제형의 구토를 하루 2회이상2) 사료는 물론, 간식이나 다른 먹을걸 일절 거부3) 배가 들썩일 정도로 숨을 헐떡임4) 구석진데로 숨고, 작은 터치에도 민감하게 반응마지막으로, 영양관리입니다.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키우는 강아지는 체구가 사람에 비해 반의 반도 되지 않는 작은 소형견이 대부분이지만, 사랑스러운 반려견의 행동으로 인해 필요 이상의 식이공급이 많이 이뤄집니다. 특히 사람에 비해 6배 가량 노화가 빨리 이뤄지는 강아지 특성상, 식사량이 너무 많지 않은지, 혹은 탄수화물이 너무 많은 감자나 고구마 등 근채류 등 공급과잉이 많지 않은지를 꼭 판단해보시고, 급이를 조금씩 제한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Q.  고양이 신경에 스테로이드가 잘 듣지 않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고양이의 생리적 차이 때문에 강아지 보다는 일반적으로 면역매개성 스테로이드 제제를 고용량으로 사용합니다. 보통 강아지보다는 2배정도의 용량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이는, 고양이가 코르티솔, 즉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호르몬에 대한 수용체의 단위면적 당 숫자와 그 품질이 다른 포유류 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고양이가 강아지에 비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이유도, 그리고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혈당이 잘 올라가는 이유도 여기에 해당합니다.그 외 신경증상에 스테로이드가 잘 듣지 않는 상황은 대개 물리적인 장애가 있거나, 혹은 신경증상의 원인이 뇌가 아닌 다른 장기의 문제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즉, 스테로이드 자체는 신경을 압박하는 면역세포나 염증물에 대해 면역억제나 항염 효과를 충분히 주었더라도 신경증상의 근본원인이 매우 심각할 경우엔, 스테로이드 처치만으로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뇌나 척수를 누르는 종양이 있거나, 고농도의 암모니아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정도로 간이 망가지거나, 혹은, 뇌척수액의 삼투압을 유지하지 못하게 호르몬 문제가 있을 경우)
Q.  ALT수치 219인 고양이, 높은 조지방 섭취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조지방이 높은 사료는 지방이 많이 포함되어 있을 순 있지만, 조지방이 높은 사료를 먹인다고 반드시 지방의 소화흡수율이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이는 조지방에 포함되어 있는 지방이 모두 소화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간이 좋지 않다면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단 지방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는 탄수화물의 대사(전분, 즉 글리코겐의 저장)와 단백질의 대사(오르니틴 회로, 즉 단백질 독소의 중화)의 중추가 간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양의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을 먹게되면 간에서 이들을 가공해야 하고, 간이 더 피로해지지요. 지방도 간에서 대사되고 림프를 거쳐 간으로 이동하긴 합니다만, 일단 섭취한 지방은 모두 간에서 가공되지 않고, 말초조직이나 피하, 근육에 저장되어 있다가 이 자체로 지방조직에서 산화를 통해 대사가 일어납니다. 즉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간에서 모두 가공이 되어야 하지만, 지방은 상대적으로 덜하지요. 또, 소위 말하는 지방간은 실제 지방이 간에 쌓이는 것 보다는, 탄수화물이 과잉되어 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바뀌는 것이 훨씬 많습니다.즉, 간수치를 관리하기 위해선 오히려 고단백식이는 피하고, 오메가3 등 좋은 지방이 포함된 식이를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Q.  Crude protein 31프로?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조단백질은 수분을 제거한 단백질을 말합니다. 식품에 표기한 영양표기, 특히 일반적인 사람이 섭식하는 제품은 식품의 결합수, 즉 물이 포함된 상태로 영양을 표기하도록 되어있습니다.다만, 강아지를 포함한 동물이나 가축의 식이인 배합사료, 일반사료의 경우는 이 사료를 모두 건조시키고 남은 순수한 건물의 양을 기재하도록 법과 규칙에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달리 일일권장요구 에너지량을 동기화해 표준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와같이 표기하고 있지만, 사실 조단백질, 조회분, 조지방 등의 총량이 원료 자체가 사료로서 훌륭한 지 설명하는 데는 맹점을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조단백질의 경우 단백질, 즉 질소화합물의 양만 기재하면 되기에, 실제로 조단백질에 포함되지만 먹었을 때 단백질로 쓰이지 못하는 질소화합물이 있거나(멜라민), 혹은 품질이 낮은 단백질이 있는 지를 분별하기는 어렵습니다.즉, 조단백질의 양이 높다고 소화가 되었을 때 단백질이 반드시 많이 흡수되는 사료라고 볼 순 없습니다만, 비교적 널리 알려진 브랜드나 신뢰성이 높은 회사에서 제조한 제품일 경우, 조단백이 30%이상인 경우엔 고단백에 해당됩니다. 간접적으로 참조할 수 있는 방법은 제품의 제1원료와 제2원료를 확인해보는 방법이며, 만약 제1원료가 단백질과 크게 관련이 없는 원료라면 조금 비판적으로 접근할 필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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