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식 가치평가에서 PEG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PEG은 PER의 함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로 활용됩니다. 가령 PER이 낮으면 주가가 저렴한 것처럼 보이지만, 향후 실적 하향을 감안하면 PER이 더 낮아질 수 있는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를 밸류에이션 트랩(Valuation trap, 가치함정)이라고 하죠. 이러한 경우 PEG을 활용하면 이익성장성까지 고려하여 PER을 확인할 수 있어 가치함정에 빠지는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A와 B 두 기업이 있다고 가정합니다. A기업의 PER은 10이고, B기업의 PER은 50입니다. 단순히 PER만 보면 A기업이 저평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PEG을 함께보면 다를 수 있습니다. 만약 A 기업의 연평균 이익성장률이 5%이고, B 기업은 50%라면 오히려 B 기업의 주가 수준이 더 낮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A기업의 PEG은 2배인 반면, B기업은 1배로 수치가 더 낮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PER을 이익증가율로 나누어서 계산한 것이 PEG입니다.
Q. 경제 용어 중 "다크이코노미"는 어떤걸 말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다크이코노미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매장에서 손님을 받는 오프라인 운영보다 온라인 주문에 집중하는 비즈니스 형태가 증가하면서 등장한 신조어입니다. ‘불 꺼진 상점(다크 스토어)’이나 ‘불 꺼진 주방(다크 키친)’ 등 겉보기에는 매장이나 홀의 운영을 종료한 것 같으나, 실제로는 내부를 창고화해 소규모 물류거점으로 활용하는 비즈니스 형태입니다. 최소한의 인력과 투자를 통해 매장을 포장·배송시설로 활용하면서 전자상거래를 통해 사업을 유지하는 식입니다.SSG닷컴, 쿠팡, 마켓컬리, 배달의 민족 등 커머스 업체를 필두로 익일 배송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다크 이코노미가 새로운 사업으로 부상하는 추세입니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주문이 일상화됐고, 빠른 배송을 위한 물류센터가 더욱 필요해지면서 도심의 기존 매장을 창고나 물류센터로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Q. 전환사채는 어떤 경우에 유리하게 작용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란 일정한 조건에 의하여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되어 발행되는 사채입니다. 전환권 행사 이전에는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사채로서 존재하고, 전환권 행사시에는 사채가 소멸되고 발행회사의 영업실적에 따른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주식으로 존재합니다. 따라서, 전환사채는 법적으로는 사채이나 경제적 의미로는 잠재적 주식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게 되어 사채의 안정성과 주식의 수익성이 보장되는 투자수단입니다.그리고 장점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①현행 발행되는 사채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자금조달이 가능하다.②주식전환 만기시까지 수시로 이루어지므로 유상증자시보다 배당압력이 적다.③주식전환으로 인한 자본잉여금의 증가로 재무구조개선 효과가 크다.④주식시장이 침체되는 경우에도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은 시장여건에도 불구하고 발행이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