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백색수소는 무엇인가요?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용준 과학전문가입니다.수소는 생산 방식에 따라 백색, 갈색, 회색, 청색, 녹색 등으로 구분합니다. 석유화학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 수소를 '백색(white) 수소'라고 합니다. 백색수소는 가장 저렴하지만 공급량에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백색 수소는 자연적으로 발생되기도 하며 지표면의 포켓에서 발견될 수 있으며, 시추를 통해 추출할 수 있습니다. 연소할 때 물만 방출하므로 청정 에너지원이 됩니다. 갈탄을 가스화 해 생산하는 '갈색(brown) 수소'는 단가는 낮지만 오염물질을 대량 배출합니다. 천연가스를 가공해 제조하는 '회색(gray) 수소'는 대량 생산에 적합하지만 이산화탄소가 배출됩니다.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지하에 저장하는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것을 '청색(blue) 수소'라고 부릅니다. 풍력 또는 태양광 같은 재생 에너지를 이용하여 물을 전기분해하여 생산하는 것을 '녹색(green) 수소'라고 합니다. 녹색 수소는 생산이나 사용과정에서 온실 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므로 가장 깨끗한 수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미국으로 갈때 왜 태평양을 지나가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용준 과학전문가입니다.비행기가 운항하는 고도인 약 10km 상공에는 항상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편서풍이 불고 있으며, 이중 가장 빠른 흐름을 제트류라고 합니다. 미국으로 갈 때 이 제트류를 이용하면 비행기는 뒷바람을 받으면서 운항하는 형태가 되므로 속도를 시간당 200km 정도 올릴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비행기에서 볼 수 있는 운항 정보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운항 정보에는 고도(altitude), 풍속(wind speed), 속도(ground speed) 등이 나옵니다. 이 때 미국으로 갈 때는 풍속이 tail wind, 올 때는 head wind로 표시됩니다. ground speed도 갈 때는 약 1000km/h, 올 때는 800km/h 정도로 나옵니다.또한 동쪽으로 가는 것보다 거리 상으로도 유리합니다. 미국에서 올 때도 태평양을 건너오지만 이 때는 제트류가 있는 곳을 피해서 옵니다. 미국으로 갈 때와 올 때의 속력이 다르므로 시간도 차이가 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