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천문우주
Q. 극한호우에 대한 분석 글 중에, 온실기체가 무엇인가요?
온실 효과는 온실 안에 특별한 난방 장치를 하지 않아도 외부보다 온도가 높은 현상을 말합니다. 온실을 이루는 유리는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단파)은 통과시키지만 지면에서 방출되는 빛(적외선)이 밖으로 나가는 것은 차단합니다. 이로 인해 온실 안에서는 들어오는 에너지가 나가는 에너지보다 많아 온도가 올라갑니다. 온실 기체는 온실의 유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기체로 지구가 방출하는 적외선 복사를 흡수한 후 지구로 재복사합니다. 온실 기체로는 이산화탄소(CO2), 수증기(H2O), 메테인(CH4), 일산화이질소(N2O), 오존(O3) 등이 있습니다.온실 기체가 온실 효과를 일으키는 정도를 지구온난화지수(GWP)라고 하는데 이산화탄소를 1로 할 때, 메테인은 21, 일산화이질소는 310입니다. 이산화 탄소의 지구온난화지수가 가장 작은데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그 양이 다른 기체에 비해 매우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각 기체가 지구 온난화에 기여하는 정도는 이산화탄소가 65%, 메테인 15%, 일산화이질소가 6%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