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온도의 표기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온도를 표시하는 방법 중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섭씨는 물이 어는 온도를 0도, 물이 끓는 온도를 100도로 하고 그 사이를 100등분한 것입니다. 섭씨는 이와 같은 방식을 가장 먼저 생각한 셀시우스(Celsius)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화씨를 뜻하는 파렌하이트(Fahrenheit)란 용어는 독일의 기술자이자 물리학자인 가브리엘 파렌하이트(Daniel Gabriel Fahrenheit, 1686~1736)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파렌하이트는 1708년 덴마크의 천문학자 올라우스 뢰메르(Olaus Römer, 1644~1710)를 만나고 난 후 자신의 단위를 개발하였다. 뢰메르는 알코올 온도계를 사용하여 자신이 최대한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상태(실험실에서 얼음, 물, 소금 혼합물을 이용하여 얻어 낸 최저 온도)를 0도로 하고 물의 끓는점을 60도로 하여 눈금을 표시하였다. 이러한 과정은 섭씨온도 시스템이 만들어진 기본 원리와 유사하다. 섭씨를 화씨로 전환하면 물이 어는 온도는 32도, 물이 끓는 온도는 212도가 됩니다.
지구과학·천문우주
Q. 지구과학 용어 중에 매그니튜드는 무슨 뜻인가요?
지진의 세기를 나타내는 용어로는 규모(magnitude)와 진도(intensity)가 있습니다. 규모는 지진이 가진 에너지의 세기를 나타냅니다. 규모는 절댓값입니다. 진도는 지진에 의해 느끼는 정도를 말합니다. 상댓값입니다. 규모가 같은 지진이라도 어느 지역에서 관측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진이 발생한 진원의 바로 윗부분인 진앙에서 멀어질수록 진도는 감소합니다. 진도에 영향을주는 요소로는 기반암의 종류도 있습니다. 규모는 아라비아 숫자로 나타내며, 소숫점 첫째 자리까지 표시하고, 1 증가할 때마다 에너지는 10배씩 증가합니다. 진도는 로마숫자로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