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랑손님과 어머니 작품은 불륜인가요, 사랑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남편을 잃은 여인이 지고지순하게 순결을 지키며 열녀가 되어야 한다는 고전적이며 남존여비적인 사상을 고수하던 예전의 경우에는 과부가 다른 남자에게 친절하기만 해도 그러한 잣대로 보긴 했지요. 그렇기에 소설의 상황은 과부가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상황이고, 사랑방손님도 가정이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두 사람의 애정의 기운은 둘사이에는 사랑이겠지만, 사회적으로 볼 때는 불륜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작품 자체가 그러한 외설적인 작품인가? 그것은 아닙니다. 당시의 시대상을 제대로 나타내기 위해 극적으로 해당 상황을 설정한 것이지 외설이 목적이 아니므로 작품 자체를 불륜작품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됩니다.
Q. 참여시인으로는 누가 등록되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대표적 참여시인으로 김수영, 신동엽, 조태일, 이성부, 고은, 민영 등이 있습니다.대표작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김수영 「풀」, 「폭포」,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푸른 하늘을」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조태일의 「국토 서시」,이성부의 「벼」, 「봄」,민영의 「용인 지나는 길에」,김지하의 「타는 목마름으로」, 고은의 「화살」
Q. 세계 저항시의 본보기라고 극찬받은 시 작품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심훈의 입니다.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 양이면,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그날이 와서 오오 그날이 와서육조(六曹) 앞 넓은 길을 울며 뛰고 뒹굴어도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그 자리에 꺼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심훈, 「그날이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