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원적외선과 자외선 어느것이 살균으로 보면 더 좋은가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자외선(UV)과 원적외선(FIR)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며, 살균 효과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UV-C(200~280nm) 파장은 미생물의 DNA를 변형시켜 번식을 막고 살균 효과를 냅니다.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강력한 효과가 있으며, 공기, 물, 표면 살균에 널리 사용됩니다. 하지만 UV-C는 인체에 해로울 수 있으며, 피부 화상이나 눈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원적외선은 열을 발생시켜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깊은 침투력을 가지고 있어 표면뿐만 아니라 내부까지 열을 전달하여 살균할 수 있습니다. 인체에 무해하며, 의료기기에도 사용될 만큼 안전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자외선보다 살균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Q. 드라이아이스는 어떻게 액체를 거치지 않고 기체가 되나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드라이아이스가 액체 상태 없이 바로 기체로 변하는 현상은 승화라고 불립니다. 승화는 특정 물질이 고체에서 직접 기체로 변하는 과정입니다. 드라이아이스가 승화하는 이유는 이산화탄소의 특성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물질은 특정 온도와 압력에서 액체 상태를 거쳐 기체로 변하지만, 이산화탄소는 대기압에서 액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온도가 없습니다. 즉, 드라이아이스가 녹으려면 높은 압력이 필요하지만, 우리가 흔히 접하는 환경에서는 그런 조건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액체 상태 없이 바로 기체로 변하는 겁니다.예를 들어, 물은 대기압에서 0°C에서 얼고, 100°C에서 끓어 증기로 변하지만, 이산화탄소는 대기압에서 -78.5°C에서 바로 기체가 됩니다. 이 때문에 드라이아이스는 녹아서 물처럼 흐르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주변에 하얀 수증기를 만들면서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