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패트병에 뜨거운 물을 넣으면 환경호르몬이 나오나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일반적으로 시판되는 패트병은 일정 온도 이하(약 60~70℃ 미만)에서는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뜨거운 물(보통 50~60℃ 이상)을 넣으면 패트병이 찌그러지거나 하얗게 변할 수 있지만, 이는 단순히 열에 의한 플라스틱의 물리적 변화이며 유해물질이나 환경호르몬 용출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100℃ 이상의 끓는 물을 직접 붓거나, 병이 심하게 손상된 상태 또는 오래된 패트병을 반복 사용한 경우에는 일부 미세한 성분이 미량 용출될 수 있으나, 즉각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니라는고 합니다. 단, 패트병 용기가 여러 번 재활용되거나 직사광선 등에 오랜 시간 노출되었을 때에는 나올 가능성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Q. 물이 온도에따라서 부피변화가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대부분의 물질은 온도가 올라가면 부피가 커지지만, 물은 예외적인 특성을 가진 물질입니다.0℃ 이하에서 물이 얼면서 육각형 구조의 얼음이 형성되는데, 이 구조는 분자 간 거리가 멀어져 부피가 증가합니다. 그래서 얼음은 물보다 가볍고 물에 뜹니다.0℃ ~ 4℃ 사이에서는 특이하게도 온도가 올라갈수록 부피가 줄어듭니다. 즉, 밀도가 증가합니다. 물은 4℃에서 가장 밀도가 높고 부피가 가장 작습니다.4℃ 이상에서는 일반적인 물질처럼 온도가 올라갈수록 부피가 증가합니다. 분자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분자 간 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