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기회비용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태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기회비용이란 어떤 선택을 함으로써 포기해야 하는 다른 선택의 가치입니다. 예를 들어 금리가 저축은행 5%, 은행 3.5%, 우체국 2.5%인 상황에서 2천만원으로 예금을 하려 하는 사람이 우체국의 안정성을 이유로 금리가 가장 낮은 우체국을 선택한다면, 이 사람의 기회비용은 금리가 가장 높은 저축은행 예금인 셈이다. 안정성이 높은 우체국을 선택함으로써 다른 기회를 포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경제학에서는 눈에 보이는 회계비용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까지 넣어 계산할 줄 알아야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실제로 현금을 지출하지는 않았더라도 어떤 선택을 하기 위해 포기한 것은 그 선택의 대가 즉, 비용으로 보며, 이런 비용을 기회비용이라고 부릅니다.
Q. 보험 용어 중에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태영 보험전문가입니다.반상해는 '사망하지는 않고, 장애가 남는 상해'를 말합니다. 보험에서는 반상해를 '장해'로 보며, 장해 정도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합니다.중상해는 '사망하거나, 장해가 남아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거나, 의식불명 상태가 되는 상해'를 말합니다. 보험에서는 중상해를 '최대급부'로 보며, 보험금을 일시에 지급합니다.
지구과학·천문우주
Q. 바람이 부는 원리가 궁금합니다. 비는 수증기가 하늘로 올라가서 구름이 모여서 비가 내린다고 알고 있는데 바람이 부는 원리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이태영 과학전문가입니다.바람이 부는 원리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첫 번째로 온도와 압력에서 생깁니다. 지구 표면은 태양열을 받아 균일하게 가열되지 않으며 적도 지역은 위도에 따라 태양열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적도 지역의 공기는 북극이나 남극 지역의 공기보다 따뜻해집니다. 따뜻한 공기는 가벼워져서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는 무거워져서 아래로 내려옵니다. 이처럼 공기의 온도에 따라 기압이 달라지기 때문에, 기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공기가 이동하게 됩니다.두 번째는 지형차이로 생깁니다. 산이나 구릉, 바다와 육지 등의 지형은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고,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변화시켜 바람을 일으킵니다. 예를 들어, 산의 한쪽은 태양열을 받아 따뜻해지지만, 반대쪽은 그늘져서 춥습니다. 이로 인해 산의 양쪽에서 기압차가 생기고, 공기가 산을 타고 오르거나 내려오게 됩니다. 또한, 바다는 육지보다 열용량이 크기 때문에, 낮에는 육지가 바다보다 더 빨리 가열되고, 밤에는 더 빨리 식습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바다와 육지 사이에 기압차가 생기고, 바람이 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