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무역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포한 속뜻을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장수한 관세사입니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무역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포한 속뜻은 다음과 같은 경제적·정치적 배경을 고려해야 합니다.1. 경제적 측면(1) 미국 제조업 보호 및 무역적자 해소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기조로, 미국 제조업과 일자리를 보호하려 했습니다.특히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Section 232 Tariffs, 2018년) 부과는 캐나다·멕시코로부터의 수입을 줄이고, 미국 내 생산을 활성화하려는 의도였습니다.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이후 미국은 캐나다·멕시코와의 무역에서 적자를 경험했으며, 이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관세를 활용했습니다.(2) 협상 전략 (USMCA 체결 압박)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북미 무역협정(USMCA: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관세를 지렛대로 활용했습니다.기존 NAFTA를 개정하려는 과정에서 강경한 협상 카드로 관세를 위협해 더 유리한 조건을 끌어내려는 전략이었습니다.2. 정치적 측면(1) 지지층 결집 (러스트 벨트 & 제조업 노동자)미국 제조업 중심지(러스트 벨트, Rust Belt)와 블루칼라 노동자를 주요 지지층으로 삼았던 트럼프는 보호무역을 강화하며 이들의 표심을 얻고자 했습니다.캐나다·멕시코에서 저렴한 제품이 유입되면서 미국 내 일자리가 줄어들었다는 인식을 활용해 강한 보호주의적 정책을 내세운 것입니다.(2) 2020년 대선 및 정치적 이미지 구축2020년 대선을 앞두고, "강한 리더십"을 강조하며 무역 전쟁에서 미국의 이익을 지킨다는 메시지를 부각하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특히 중국과의 무역전쟁(US-China Trade War)과 더불어 북미 무역에서도 강한 입장을 유지하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3. 외교적 측면(1)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는 단순한 경제적 조치가 아니라, 중국의 우회 수출 경로를 차단하는 전략이기도 했습니다.일부 중국산 제품이 캐나다·멕시코를 거쳐 우회 수출되는 것을 막고, 미국 내 보호주의를 강화하려는 목적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2) 동맹국에 대한 압박 & 미국 중심 무역질서 구축미국은 캐나다·멕시코뿐만 아니라 EU, 한국, 일본 등 동맹국에도 관세를 부과하거나 위협함으로써 새로운 무역질서를 구축하려 했습니다.특히, 미국이 원하는 조건으로 양자 무역협정을 재협상하도록 압박하는 도구로 활용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Q. 대출 가산금리는 어떤 요소들이 반영되나요?
안녕하세요. 장수한 경제전문가입니다.대출 가산금리는 대출 기준금리에 더해 리스크 프리미엄, 유동성 프리미엄, 신용 프리미엄, 자본비용, 업무원가, 법적비용, 기대이익률 등을 반영한 금리입니다. 대출 가산금리는 은행의 이자 수익 원천으로, 은행의 영업전략이나 대출태도 등에 크게 영향받습니다. 감사합니다.
Q. 주식시장의 개미라는 용어는 언제부터 쓰인걸까요?
안녕하세요. 장수한 경제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에서 개인투자자를 ‘개미’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부터입니다. 당시 한국 주식시장은 기관투자자 위주였고 개인투자자의 비중은 매우 낮았습니다. 소액으로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은 거래 규모가 작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미하다는 의미에서 ‘개미’라는 별칭이 붙여졌습니다.‘개미’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이미지는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입니다. 이는 당시 개인투자자들의 위상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과소평가하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개인투자자의 규모와 영향력이 커지게 되었고, 이에 따라 ‘개미’라는 명칭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해졌습니다.오늘날 ‘개미’라는 말에는 단순히 작은 규모를 넘어 개인투자자의 다양성과 저력, 집단으로서의 영향력을 함축하는 의미가 더해졌습니다. 비록 개별적으로는 작은 존재일지라도 수많은 개미들이 모여 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개미’라는 명칭은 개인투자자들의 위상 변화를 반영하며, 그들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의미로 재해석되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