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차단기를 내린상태에서 전선에 물이 젖어있으면 전기가 통하나요?
안녕하세요. 전찬일 전문가입니다.차단기를 완전히 내린 상태라면 전기 공급이 끊긴것이기 때문에, 전선에 물이 묻어 있어도 일반적으로 감전되지 않습니다. 전기가 흐르지 않으니 물을 통해서도 전류가 흐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의해야될 점이 있습니다. 차단기를 내렸다고 해도 해당 전선이 다른 회로나 차단기와 연결돼 있다면 여전히 전기가 흐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같은 분전함 안에 다른 차단기에서 연결된 선이 있다면, 예상치 못하게 전류가 흐를 수 있습니다. 또한 물이 묻어있는 상태에서 작업중 실수로 전원을 다시 올리거나 누군가 모르게 차단기를 올릴 경우 전기와 접촉된 물 때문에 감전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기 작업을 할 땐 무조건 차단기를 내리는 것 뿐만 아니라 , 비접촉 전압 테스터기로 실제 전기가 없는지도 꼭 확인하고 건조한 상태에서 작업하는것이 안전합니다
Q. 홀로그램이 상업화되어서 기업에서 일반적으로 쓰이게 된다면 출장이 사라질까요?
안녕하세요. 전찬일 전문가입니다.실제로 코로나 이후 화상회의가 일상화되면서 출장이 많이 줄었고, 앞으로 홀로그램회의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출장은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단순한 회의나 발표, 보고만을 위한 출장은 시간과 비용, 체력낭비라는 인식이 생기고 있어서 기업 입장에서는 효율을 위해 점점 비대면 쪽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출장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것입니다. 그 이유는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야만 생기는 신뢰나 분위기 문화적 소통은 기술로 완전히 대체되기 어렵기때문인데요. 특히 영업직처럼 사람 간의 관계 형성이 중요한 직무는 얼굴을 마주하고 나누는 한 끼 식사, 악수 한번, 미묘한 눈치 싸움이 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중요한 거래나 고객응대는 여전히 출장이 필요한 순간이 많을것입니다. 결국 홀로그램 기술이 발전하면 일상적이거나 반복적인 출장, 보고용 출장 등은 줄어들고, 정말 전략적인 출장이나 관계형성을 위한 만남만 남게 되는 쪽으로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변화는 직원들의 피로도는 줄이고, 회사 입장에서도 예산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향이니 긍정적인 면도 많습니다. 그래서 미래에는 출장이 기본업무가 아니라 선택적이고 중요한 순간에만 쓰는 전략적인 도구로 바뀌는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홀로그램 회의는 그런 변화를 더 빠르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게될것이라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