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들에게 일기 쓰는건 무슨 교육효과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꾸준하게 자신의 일들을 기록한다는 것은 다양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억지로 쓰도록 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그날의 일들 중에서 행복했거나 특이한 활동을 했거나... 등 아이가 기록하고 싶은 사례가 있을때 일기에 기록해보도록 해주세요. - 아이에게 일기를 쓰자 라고 하면 뭔가를 해야한다는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오늘 어땠어? 라고 물은 다음 아이가 좋아하거나 반성하는 이야기 등을 할때... 그렇다면 오늘 일들을 그림이나 글로 기록해 볼까? 라고 권유해주시면 좋습니다. - 아이가 기록하는 것을 결정하게 하면 강화활동으로 작용하게 되니 결정하도록 해주세요-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을 기록하면서 반성적인 사고를 한 번 더 하게됩니다. 다음에도 이렇게 해야지, 다음에는 이렇게 해봐야지, 이렇게 하면 안되겠구나... 등으로 자신의 행동의 가치를 만들어 갑니다. - 물론 기록을 하다보면 글쓰기, 작문 역량도 커지고요
Q. 아이가 하루 잘 놀고왔는데 갑자기 고열이 있네요. 고열, 오한에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맞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거나 놀이동산 등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와서열이나 콧물 등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외부환경에서 병균에 대한 노출빈도가 많고, 인체 시스템이 이런 병균에 의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체온을 일시적으로 높이는, 일종의 생리현상 때문입니다. 즉 면역신진대사가 활성화되면서 체온이 올라가게 되며, 또 체온이 올라가면 인체를 감염시키는 병균의 종류도 감소하는 것입니다. 아이 스스로 면역체계를 활성화해서 외부 병균을 잘 이겨내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으면 감기등 열이 나서 질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밖에 나갔다가 돌아오면 손씻기, 양치, 목욕 등을 철저하게 위생관리하라고 하는 이유가 이런 이유때문입니다. 먹는 것도 더 잘 챙겨주시면 튼튼한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Q. 어린이집을 잘 보낼수 있을만한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29개월이면 나이대로 보면 또래와의 관계에 관심을 가질 나이이고, 호기심이 생길 나이이기는 합니다. 그리 나쁘지 않은 공동체교육 시기로 보여집니다. 그럼에도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하는 것은 어린이집에서의 즐거움을 찾지 못하는 것과 친구들과의 관계가 아직 소원한 등흥미요소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 어린이집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부모님께서 등원길의 즐거움을 경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이에게 어린이집 가는 길을 행복 한 길이라는 것을 느끼도록 해주세요 예) 등교길 콧노래하면 걷기, 말놀이 게임하기, 등원길 중간에 문구점 들러 스티커 모으기...- 다음은 어린이집에서의 재미요소입니다. 이것은 선생님께 부탁드리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친구들과는 잘 노는지 등을 여쭙고 아이가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부탁드리면 좋겠습니다.
Q. 착한 아이 컴플렉스인거 같은데 어떻게 하죠?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초등학생이면 아직 자기만의 생각이 모두 정립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나이인 것 같습니다. 이말은 배운대로 하는 성향이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착해야 한다. 바르게 살아야 한다. 친구를 도와야 한다... 등 가정이나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런 성향은 점점 자라면서 자신의 정체성이 정립되고 사춘기 대인관계를 겪으면서 점차 달라지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현재, 아이가 안타까우시다면 아이에게 자기결정력을 기르는 훈육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예) 00아 너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드니? 아니면 거절하고 싶은 마음이 드니? 등의 질문을 물으면서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고 아이가 원하는 것에 맞춰서 방법을 일러주는 것입니다. - 만약 너의 시간을 할애해서 친구를 도와준다면 친구에게는 도움이 되겠지만 너의 시간은 빼앗기고 그렇게 되면 너에게는 좋지 않은 결과가 올수 있단다. 그래도 너는 괜찮겠니?- 또는 너는 도와주고 싶지 않은데 도와줘야 한다고 배워서 그렇게 하는 것이니? 라고 물어서 아이가 도와주고 싶지 않지만 어쩔수 없이 하는 해동이라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절충(친구 조금 돕고, 자신의 과제 조금하고... 등)하면서 타협하는 것을 실천하도록, 그렇게 하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닌 서로에게 좋은 것이라는 것을 말해주세요.
Q. 아이들이 가지고놀던데 액체괴물이라고하던데 아이들 인체에 해롭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요즘 핫한 장난감이 액체괴물이라 불리는 슬라임 장난감인것 같습니다. 연예인들도 많이 가지고 논다고 하더라고요. 보통 액체괴물은 pva나 구아검을 재료로하여 여기에 다양한 물질을 추가합니다. 붕사물 또는 렌즈 세척액(액티베이터), 글리터, 폼 볼, 디폼블럭, 스펀지, 플라스틱, 고무줄, 반짝이, 미니어처, 라이스볼, PP 알갱이, PVC 눈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들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도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라는 것을 볼때 인체에 크게 유해하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장난감 업체들이 만들때 건전한 재료보다는 값싼 재료들을 사용하거나 유해한 재료들을 포함한다는 사례가 많이 있는 것을 보면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또한 액체괴물은 영구적인 장난감이 아닙니다. 음식물처럼 썩을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고 습해지면 썩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냉장보관하거나 시원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런 여러 가지 정황을 볼때 좋은 재료를 사용하였고, 잘 관리한다면 아이들에게도 나쁘지 않은 장난감이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면 잘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 모든 일에 대해 인정받고 싶어하는 아이를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아이들은 모든 생각의 중심이 자기에게 있습니다. 내가 먼저해야하고, 내가 제일 잘해야하고, 나만 가져야하고...이런 것이 아이인 것입니다. 아직 정체성이나 대인관계, 도덕성 등이 성립되지 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사춘기가 되면서 점점 이런 것들에 대한 사고의 폭이 넓어지게 됩니다. 다만, 걱정이 되신다면 아이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아이가 소소하게 한 행동도 잘하는 것을 찾아서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면서 칭찬해주세요.가능하다면 아이보다 먼저 칭찬거리를 말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칭찬을 누군가에게 빼앗기는 것이 아닌 나의 잘하는 것을 부모님께서 항사 보고 계시구나라고 생각해서안정감을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