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김 안에 있는 방부제를 조금 먹었는데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조연서 약사입니다.김 포장지 안에 있는 방부제나 제습제(실리카겔, 산소흡수제 등)는 식용이 아니며, 섭취 시 권장되지 않지만, 소량 우발적으로 먹은 경우 대부분 큰 문제는 생기지 않습니다. 실리카겔은 소화되지 않고 체외로 배출되며, 산소흡수제나 다른 방부제도 극소량일 경우 독성 반응이 거의 없고 위장장애도 드뭅니다. 털어 드셨으니 더욱 문제는 없을 테지만 구토나 복통 등의 부작용이 있을 시 병원 방문해주세요
Q. 당뇨약 성분 차이점에 대해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조연서 약사입니다.TZD는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말초 조직(근육, 지방 등)의 인슐린 반응을 개선하는 약으로, 인슐린 저항성형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주로 사용되며, 효과는 서서히 나타나고 체중 증가나 부종, 심부전 위험이 있습니다. 반면 메글리티나이드 계열은 식사 시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약으로, 식후 혈당 상승이 두드러지는 환자에게 적합하며, 작용이 빠르고 짧아 식사 직전 복용합니다. 즉, TZD는 인슐린 감수성 개선, 메글리티나이드는 인슐린 분비 촉진이라는 기전 차이가 있습니다^^
Q. 약을 먹고 있을 때 왜 술을 마시면 안 되나요??
안녕하세요. 조연서 약사입니다.약 복용 중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이유는 알코올이 간 대사를 방해하거나 약물의 작용을 강화 또는 약화시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진통제나 감기약, 항우울제, 수면제, 항생제 일부는 알코올과 함께 복용 시 졸림, 어지러움, 위장 출혈, 간 손상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아세트아미노펜과 술을 함께 복용하면 간독성 위험이 크게 올라갑니다. 본인이 평소 이상이 없더라도 간에 부담이 누적되거나 약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습관적인 동시 복용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