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변비의 원인이 되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는지요?
안녕하세요. 주민욱 의사입니다.식사를 충분히 하지 못하거나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거나 배변 습관이 불규칙하면 변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나이, 운동 부족, 환경이 변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여성에게 발생하는 변비의 주요 원인은 다이어트, 임신, 월경, 스트레스입니다.
Q. 간암검사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주민욱 의사입니다.간암 진단은 혈액검사와 영상검사 소견을 종합하여 내리게 됩니다. 혈액검사는 간암 표지자인 알파태아단백(alpha-fetoprotein 또는 AFP)과 PIVKA-II 등을 검사하는 것인데, 일부 간암 환자에서는 이 검사들의 수치가 상승하여 진단과 치료 후 경과관찰에 도움을 줍니다. 영상검사에는 초음파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혈관조영술,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 등 다양한 검사들이 있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어 용도에 맞게 사용합니다.일반적으로 만성간질환 환자들에 대한 감시검사는 혈액검사인 AFP와 영상검사인 초음파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AFP는 3개월마다, 영상검사는 6개월마다 시행합니다.간암으로 의심되는 종괴가 발견되면, 그 성상(性狀)을 규명하는 표준검사로서 CT를 시행합니다. CT만으로 성상을 확실히 알 수 없거나 다른 종양들이 더 없는지 확인하고자 할 때 MRI 등 다른 영상검사들을 적절히 활용합니다.일반적으로 암을 확진하는 검사는 조직검사이나, 간암은 혈액검사 및 영상검사에서 특징적인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조건을 충족할 경우 조직검사를 생략할 수 있습니다. 대개 종양의 크기가 2 cm 이상이거나 AFP가 200 ng/mL 이상인 경우에는 한 가지 영상검사에서 간암에 특징적인 소견을 보이면 간암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2개 이상의 영상검사에서 간암에 특징적인 소견이 보이면 간암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필요로 합니다. 단 병변의 크기가 1 cm 미만일 경우에는 확진하기도 어렵고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아서 관찰만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