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려 시대 일어났던 묘청의 난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고려 인종 13년 묘청이 풍수지리의 이상을 표방하고 서경으로 천도할 것을 주장하며 일으킨 반란으로 이자겸의 난 후 인종은 실추된 왕권을 회복하고 민생안정, 국방력 강화를 위한 정치개혁을 추진하는데 이 과정에서 김부식 중심의 보수적 관리들과 묘청, 정지상 중심의 지방출신 개혁적 관리들 사이에 발생한 대립을 배경으로 합니다.정부군은 서경성 바로 밑까지 진격, 중,좌,우,전,후의 5군이 성을 포위하나 반란군은 결사적인 항전으로 고전, 반란군은 1년넘게 항전을 계속하나 식량이 부족해 굶어죽는 사람들이 속출하며 사기가 떨어지고 1136년 2월 정부군은 총공격을 강행, 서경성을 함락, 이에 조광 등 반란군의 지도자들이 자결함으로 반란이 끝나게 됩니다.
Q. 고려시대 태조 왕건이 만든 '훈요10'의 의의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훈요 십조는 고려사에 수록된 고려 태조가 후손에게 남겼다는 열가지 가르침으로 고려왕실의 헌장으로 태조의 신앙, 사상, 정책, 규범 등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헌이라 할수있습니다.제 1,2조는 사찰의 남조에 따른 양적 확대를 경계한 조항으로 특히 제 2조의 전반부는 제 1,2조에서 지적한 폐단에 대해 대응책으로 제시한 것으로 도선비기에서 산수의 순역에 따라 점쳐 놓은 지역에만 사원을 건조하라는 내용입니다.제 3조는 고려왕실의 왕위계승에 관한 내용으로 고려에서는 대개 이 방법이 준수되었고 제 4조는 태조의 대외국관을 보여주는 것으로 태조의 주체성을 엿볼수 있으며 제 5조는 태조의 도참사상과 함께 그가 서경을 중요시했음을 알게 해줍니다.제 6조에서는 사람과 신이 동락하는 국풍이라 할 수 있는 연등회, 팔관회를 경건히 할 것을 당부하며 제 7조는 중국의 고전철학을 인용, 제 8조는 왕실의 비밀훈계로서 일반 신민에게 공개할 성질의 것은 아니었으며 제 9조는 녹봉과 임관에 관한 내용과 국방안보에 관한 훈계, 제 10조는 태조의 유교주의적 정치철학의 일단을 보여줍니다.
Q. 조선시대 양반의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조선시대 양반들은 아침 6시경 일어나 경전을 읽고 신당을 참배 후 아침식사를 했습니다.그 후 학문을 토론하거나, 손님을 응대, 노비를 점검, 간단히 점심 식사를 한 후 그림, 서예 활동을 즐겼으며 저녁 식사 후 문안인사, 경전 읽기, 하루를 성찰하며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