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선덕여왕의 예지력과 관련된 일화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삼국유사 중 선덕왕지기삼사 셋째 기록으로 셋째, 왕이 아무런 병도 없었는데 여러 신하에게 이렇게 말하였다.'짐은 모년 모월 모일에 죽을 것이니, 나를 도리천 속에 장사지내라'여러 신하들이 그곳을 몰라 다시 어디인지를 물으니 왕이 말하였다.'낭산 남쪽이다'그 달 그 날이 되자 왕은 과연 세상을 떠났다. 여러 신하들이 낭산의 남쪽에 장사를 지냈다 .10여 년이 지난 뒤 문무대왕이 사천왕사를 왕의 무덤 아래 세웠다. 불경에 사천왕천의 위에 도리천이 있다고 하였으니, 그때서야 대왕의 신령하고 성스러움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