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 개인기 훈련시키는 법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강아지를 입양하셨군요.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강아지가 똑똑하고 귀엽지만 훈련이 잘되지 않는다고 하니 조금 답답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연습하면 충분히 나아질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강아지가 "앉아"와 "손" 정도는 할 수 있지만 응용된 개인기는 어려워한다면, 훈련 방식을 조금씩 조정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먼저 강아지가 어떤 보상에 가장 잘 반응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식에 흥미를 보인다면 강아지가 특히 좋아하는 간식을 보상으로 사용하고, 간식보다 놀이를 더 좋아한다면 장난감이나 함께 놀아주는 것을 보상으로 삼아도 됩니다.훈련할 때는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시키기보다, 한 가지 동작을 완벽하게 익힐 때까지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하이파이브"를 가르치고 싶다면 먼저 "손"을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연습한 후, 손을 더 높이 들어올리는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난이도를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짧은 시간 동안 집중해서 훈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의 집중력이 오래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5~10분 정도씩 짧게 여러 번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성공할 때마다 즉시 칭찬과 보상을 주어야 강아지가 올바른 행동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훈련이 잘되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강아지마다 학습 속도가 다를 수 있고, 천천히 배워가는 과정 자체도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꾸준한 연습과 긍정적인 보상으로 차근차근 가르치다 보면 점점 더 많은 동작을 익히게 될 것입니다.
Q. 세포 소기관 중 리소좀의 역할은???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리소좀은 세포 내에서 노폐물을 분해하는 중요한 소기관입니다. 주로 가수분해 효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불필요한 세포 내 구성 요소나 외부에서 유입된 물질을 분해하여 세포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세포 내에서 손상된 소기관을 제거하고, 세포가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또한, 리소좀은 세포의 자가포식(오토파지)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자가포식은 세포 내에서 오래되거나 손상된 소기관을 분해하여 재활용하는 과정으로, 세포가 스트레스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이와 함께, 리소좀은 면역 반응에도 기여합니다. 예를 들어, 대식세포와 같은 면역 세포에서 병원균을 잡아들이면 리소좀이 이를 분해하여 제거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즉, 리소좀은 세포 내에서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고, 세포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소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큰 어항에 자연 생태계를 꾸밀려고 하는데 가장 우선으로 넣는 생물은 무엇?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자연 생태계를 재현하는 어항을 꾸미시려면 우선적으로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요소들을 고려해야 합니다.첫 번째로, 어항의 크기와 환경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생물들을 키울 것인지에 따라 물의 온도, pH, 경도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담수 생태계를 조성할 것인지, 기수나 해수 환경을 만들 것인지 먼저 정해야 합니다.다음으로, 어항의 바닥재와 여과 시스템을 준비해야 합니다. 바닥재는 수초와 미생물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생태계 내 질소 순환에도 영향을 줍니다. 자연스러운 환경을 원하신다면 모래나 소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과 장치는 물속의 유기물을 분해하고 수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이후로는 식물과 박테리아를 먼저 도입해야 합니다. 수초는 산소를 공급하고 물을 정화하며, 미생물은 질소 순환을 돕습니다. 어류나 다른 생물을 들이기 전에 일정 기간 동안 박테리아가 정착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사이클링'이라고 하며, 이 과정이 안정적으로 진행되어야 생물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어항에 맞는 생물들을 선택해야 합니다. 생태계가 균형을 이루려면 포식자와 피식자의 관계, 먹이 사슬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초식성 어류와 함께 수초를 먹는 달팽이, 바닥의 유기물을 정리하는 새우 등을 조합하면 자연스러운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전체적인 흐름을 정리하면, 먼저 환경을 설정하고, 미생물과 수초를 도입한 뒤, 안정화 기간을 거쳐 서서히 어류를 추가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생태계가 균형을 이루도록 신중하게 계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Q. 반려동물 성격교정은 우리같은 일반인은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반려동물의 성격 교정은 전문가가 하면 쉬워 보이지만, 일반인이 직접 시도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TV에서 나오는 모습은 편집된 장면이 많고, 전문가들은 오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행동을 분석하고 교정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강아지의 성격은 타고난 기질과 환경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형성됩니다. 특히 어릴 때 경험한 것들이 성격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교정이 필요할 경우 단순히 명령을 내리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관된 훈련과 보상이 중요하며, 강아지가 왜 특정한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일반인이 성격 교정을 시도할 때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잘못된 방식으로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감정적으로 대하거나 단기적인 결과를 기대하며 조급해하면 오히려 반려견이 혼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라도 꾸준히 반복하면서 긍정적인 경험을 쌓도록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만약 교정이 잘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반려견 훈련소나 행동 교정 전문가와 상담해 보시면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보호자와의 신뢰를 유지하면서 천천히 변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Q. 털이 비교적 적게빠지는 강아지도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네, 털이 거의 빠지지 않는 강아지들도 있습니다.대표적으로 푸들이 있는데요, 푸들은 곱슬거리는 털을 가지고 있어서 빠지는 양이 적고, 크기에 따라 토이, 미니어처, 스탠다드로 나뉩니다. 비숑 프리제도 푸들과 비슷하게 부드럽고 곱슬거리는 털을 가지고 있어서 털이 잘 빠지지 않는 편이고요.또한 말티즈와 요크셔 테리어 같은 견종도 털이 계속 자라는 스타일이라 빠지는 털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요크셔 테리어는 사람 머리카락처럼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어서 미용을 자주 해주면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슈나우저 역시 털이 적게 빠지는 강아지 중 하나인데, 단정한 인상을 주는 게 특징입니다.그 외에도 시츄나 베들링턴 테리어 같은 견종들도 털 빠짐이 적은 편이라 관리만 잘해주면 집 안에서 털 날리는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강아지들은 털이 길어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미용과 빗질이 필요합니다. 털 빠짐은 적지만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 다를 뿐이지요.완전히 털이 안 빠지는 강아지는 없지만, 비교적 털이 덜 날리는 아이들을 찾으신다면 이런 품종들을 고려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