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소비자가 원하는 고기 부위만 배양하는 시대가 온다던데 배양원리와 부작용의 우려는 없을까요?
우리가 먹는 고기는 주로 동물의 근육조직입니다. 배양고기는 동물의 근육세포(근육 줄기세포)를 실험실적 환경에서 배양하여 증식시켜 만드므로 실제 고기의 근육과 동일한 성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소의 고기를 원하면 소의 근육줄기세포를 배양, 특정 생선의 고기를 원하면 해당 생선의 근육줄기세포를 배양합니다.초기에는 배양액이 비싸며 배양액을 만드는데 결국 소와 같은 동물이 필요해서 오히려 비효율적이고 동물윤리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새로운 배양액이 개발되어 이런 윤리문제는 해결되었고 비용도 실제 고기를 생산하는 것보다 저렴해졌습니다. 또 소나 가축에게 먹이를 먹이고 가축들이 배출하는 메탄가스 같은 문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인공적으로 만든 고기이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FDA와 같은 기관에서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결정하였고, 여러 나라에서 상용화 되고 있습니다.다만 실제 고기에는 근육으로 된 부분 말고 일정비율의 지방질과 같은 부분이 섞여 있으므로 근육조직 배양만으로는 똑같은 맛의 고기를 만들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세포가 자라는 특성에 의해 두꺼운 형태의 고기를 만드는데는 단순히 배양하는 것 말고 다른 기술이 필요합니다.3D프린터등을 활용하여 고기의 육질도 실제 고기와 똑같이 만드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위와 같은 이유로 현재는 완전히 고기같은 제품은 상용화되지 않고 다짐육 형태의 가공육이 상용화 되고 있습니다.
Q. 동물들은 대부분거울을 보고 자기 자신인것을 알아보나요??
동물에게 거울을 보여주고 자신이라고 인지하는지 알아보는 검사는 미러 테스트로 동물들의 지능검사에 사용됩니다. 미러테스트를 통과하는 동물은 지능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러테스트는 많은 동물들에게 시행되었으며,인간, 오랑우탄, 침팬지 등의 영장류과 범고래 큰돌고래, 아시아코끼리, 말,그리고 조류 중 까치 까마귀 등이 통과했습니다.같은 종 안에서도 개체에 따라 다르기도 했는데, 비둘기는 훈련을 하면 미러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