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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황정웅 전문가
충북대 생물학과
생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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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거미는 자신이 만든 거미줄에 왜 걸리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거미는 몸 내부에 거미줄의 재료가 되는 액체상태의 단백질들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를 조합하여 배출하고 이것이 공기와 만다면 거미줄이 됩니다.거미가 그물을 만들 때 사용하는 거미줄은 두종류 입니다. 하나는 거미 집의 틀이 되는 방사실(중심에서 밖으로 퍼지는) 다른 하나는 접착성이 있는 나선실입니다. (방사실위에 나선형으로 위치한)나선실에는 접착성이 있는 당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어 매우 끈적합니다. 거미가 방사실만 밟거나, 특수한 기름 때문에 나선실에 붙지 않는다는 설이 있었습니다.다만 특수한 기름은 분비선이 발견되지 않았고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거미가 주로 방사실을 밟고 다니는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다만 꼭 방사실만 밟는 것은 아니며, 먹이가 걸리는 등의 특수한 상황에서는 나선실도 밟는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거미가 나선실을 밟아야 할 때는 닿는 표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끝부분으로 조심스럽게 걷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종종 실수로 자신의 거미줄에 붙기도 하며 이 때는 붙은 거미줄을 발과 입으로 잘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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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멀미약을 먹으면 왜 멀미를 안하나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멀미의 경우 차나 배 등을 탈 때, 몸은 흔들리는데 시야는 그만큼 흔들리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여 각 감각기관의 정보가 불일치하며 뇌가 혼란을 겪어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귀에서 흔들림을 인지하는 기관은 전정기관인데, 멀미약은 부교감 신경을 억제하여 전정기관의 기능을 둔화시킵니다.그래서 뇌로 전달되는 감각 정보를 서로 비슷하게 맞추어주어 멀미를 덜 느끼게 됩니다. 붙이는 멀미약은 주로 스코폴라민 성분인데, 피부로 흡수되어 작용합니다. 부교감신경에서 분비되는 아세틸콜린의 활성을 억제하는 원리로 작용합니다. 먹는 멀미약도 다른 성분이 들어있지만 같은 원리로 멀미를 억제합니다. 다만 멀미약이 작용하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멀미가 일어나고 사용하면 큰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멀미약은 항히스타민제의 일종이기 때문에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효과도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주의사항을 잘 지켜서 사용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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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구상에서 이빨 갯수가 가장 많은 동물은?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지구에서 가장 이빨이 많은 동물은 달팽이로 알려져 있습니다.(예능에서 달팽이로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달팽이의 이빨은 현미경으로 봐야 보일 정도로 아주 작은데, 약 1~2만개의 이빨을 가집니다.척추동물 중 이빨이 가장 많은 동물은 상어입니다.고래상어는 약 3천개의 이빨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백상아리의 경우 약 300개 이빨을 가지며, 이빨이 빠져도 계속 새로운 이빨이 자라납니다.포유류 중에는 왕아르마딜로와 돌고래가 100여개의 이빨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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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동사를 꾸며주는 것은 부사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보어는 '보충해 주는 말'이며 주어와 목적어의 특성을 보충해 줄 수 있습니다.명사와 형용사만 보어가 될 수 있습니다. She is so bad. 에서 bad 가 주격보어로써 She를 꾸며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집의 오기 가능성이 있네요.)다만 be동사의 경우 2형식 동사로 사용될 때 단독으로 사용되지 않고 뒤에 보어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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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람들은 소변은 어떻게 참을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골반의 아래쪽에 골반을 받치고 있는 골반저근(골반기저근)이라는 근육이 있습니다. 이 근육은 방광이나 다른 내부 장기도 지탱하고 있습니다. 요도는 이 근육을 지나서 밖으로 이어져 있습니다.그래서 골반저근을 수축하면 요도가 수축되어 막히고 소변을 참을 수 있습니다. 이 근육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소변이 새는 요실금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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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거북이는 왜 등껍질을 잃으면 살 수 없나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만화나 게임 속의 모습과 달리 거북의 등껍질을 제거할 경우 거북은 거의 생존할 수 없습니다. 이는 단순히 보호구가 사라져 위험한 것과 다릅니다.왜나하면 거북의 등껍질은 거북의 몸 일부로 ,갈비뼈, 쇄골, 등뼈, 등 여러 뼈의 일부가 융합된 구조 위에 일종의 여러겹으로 이루어진 각질층이 자라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껍질을 제거하면 그 아래에 있는 척추와 내장이 드러납니다. 실제로 종종 거북의 등껍질이 깨지거나 금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부상을 입으면 감염에 취약지며 내부 기관이 손상을 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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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람의 손가락은 물에 젖으면 왜 쭈글쭈글해질까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물 속에 오래 있을 경우 손가락 끝이 쭈글쭈글 해지는 것은, 과거에는 삼투압 현상 때문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신경이 마비된 사람에게서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이 현상은 결국 신경이 작용하는 능동적인 현상일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부의 땀샘이 물 속 환경에서 신경에 신호를 보내며, 교감 신경이 피부 아래 혈관을 수축하게 하여 피부의 부피가 줄어들면서 주름이 생기게 됩니다. 사람뿐 아니라 일부 영장류에게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얄려져 있습니다. 이 현상의 장점에 대해 여러 가설이 있지만, 보통 손가락이 쭈글쭈글해지면 마치 타이어의 무의와 같은 역할을 하여, 손이 젖은 상태에서 비교적 물체를 강하게 잡을 수 있고, 주름 사이로 물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손과 발에서 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나무를 타거나 손으로 도구를 사용하는 것에 더 유리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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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벌레도 육식과 채식 벌레로 나누어지나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곤충이나, 다른 절지류들도 먹이 선호도에 따라 채식과 육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곤충에서 예시를 든다면, 육식성 곤충은 사마귀, 잠자리, 무당벌레가 대표적입니다. 이런 곤충들은 다른 곤충, 혹은 유충과 알, 심지어 작은 동물을 먹기도 합니다. 잠자리는 모기를 많이 잡아먹는 것으로 유명하고, 무당벌레도 진딧물을 먹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채식성 곤충은 메뚜기나 딱정벌레, 나비 애벌레 등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식물의 잎, 뿌리 열매 등을 먹거나 꿀이나 즙을 먹기도 합니다.잡식성 곤충도 있는데 바퀴벌레나 개미를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환경에 따라 다양한 먹이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적응력이 뛰어납니다.바퀴벌레는..집에서 발견될 수 있는 대표적인 잡식성 곤충입니다.몇몇 곤충은 선호하는 먹이가 부족하면 다른 먹이를 먹기도 합니다. 말벌의 경우 주로 육식을 하지만 종종 꿀을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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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경이 눌려서 마비나 문제가 생기는 것에 대해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팔꿈치, 어깨, 손목 등 뼈가 돌출된 부분 근처에서 피부에 가깝게 위치한 신경은 압력에 의해 눌릴 수 있습니다.이 부분에 압력이 가해진 채 자거나 같은 자세를 오래 할 경우 장기간 눌림이 지속될 수 있고 신경에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목터널 증후군은 손목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동일 반복이나 자세로 지속적인 압박을 받아 손상되 발생합니다. 허리 디스크 역시 신경이 눌려 발생합니다.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해주는데, 이것이 터지거나 돌출되면서 척수를 누를 수 있습니다.척수는 몸의 다양한 신경이 지나는 통로이기 때문에 이곳이 눌리면 눌린 위치에 따라 몸의 다양한 부분에서 찌릿거리는 통증을 느끼거나 마비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혹은 근육이 신경을 누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골반이 틀어지거나 다리를 자주 꼬으면 엉덩이 부분의 이상근이 뭉치면서 좌골신경을 눌러 다리가 저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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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체온이 40도가 넘어 점점 올라가게되면 단백질 변성이 일어난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말씀 하신 것처럼 고기 익히듯 익혀지는 것과 거의 같습니다. (혹은 계란 흰자가 열에 익는 현상)고기를 익히는 것도, 고기(근육)의 단백질이 열에 의해 수축되거나 끊어지기 때문입니다. 고기를 익히는 강한 열만큼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 40도 이상에서 단백질 변성이 일어나는 것도 역시 단백질 분자의 구조가 변하는 것입니다. 단백질은 맡은 역할을 하기 위해서 특정한 분자 구조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런 구조를 유지하는데는, 수소결합, 이온결합, 반데르발스 힘, 소수성 결합 등 분자간의 다양한 상호작용이 필요합니다.고열은 단백질의 분자 구조, 즉 모양을 변형시킵니다. 기능을 할 수 있던 모양이, 변형되면서 단백질이 기능을 할 수 없게됩니다. 열에 의한 단백질 변성은 일반적으로 비가역적이기 때문에 온도가 내려가도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결국 40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면 몸에 굉장히 많은 피해를 주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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