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개들이 땀샘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땀은 포유류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입니다.사실 대부분의 포유류는 땀샘이 적고 사람이나 특정 동물에게 땀샘이 많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땀샘은 수분이 대부분인 땀을 배출하는 에크린 땀샘을 말합니다. 사람은 신체 구조가 열을 발산하기 쉬운 형태입니다. 털이 적고, 땀샘이 많으며, 팔 다리가 길어 표면적이 넓습니다. 이는 인간의 열 배출 효율을 높혀줍니다. 이는 인간이 살아온 지역이나, 높은 지구력(장시간 달리기 등)을 요구하는 상황에 의해 진화해 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개의 경우 몸의 대부분에 아크린 땀샘이 없고 아포크린 땀샘이 분포합니다.아포크린 땀샘은 지방이 많이 포함된 냄새가 강한 땀을 배출하는 땀샘입니다. 개는 주로 혀를 헐떡이는 방식과 발바닥에 있는 땀샘, 코에서의 물 증발 등으 열을 배출합니다.이는 개들이 몸집이 작아 열 배출 효율이 좋고, 더운 환경에서 장시간 달릴 일이 없는 환경이거나 열 배출보다는 보온이 중요한 환경이 작용했을 수 있습니다.
Q. 사람의 모든 부분들로 dna 검사가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대부분의 부분 혹은 조직에서 DNA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인체를 이루는 대부분의 세포의 핵 안에는 DNA가 들어있습니다.세포가 죽더라도 DNA는 파괴되지 않고 보존될 수 있습니다.각질은 죽은 피부세포가 탈락한 것으로 DNA를 검출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의 경우 모근이 포함되어 있다면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머리카락의 뿌리 부분에서 멀어질 수록 핵의 DNA가 파괴되기 때문에 이는 정확하게 검사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민 미토콘드리아의 DNA는 머리카락 끝부분에서도 비교적 잘 보존되기 때문에, 이를 통해 모계와 관련된 DNA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엄마에게서만 물려받기 때문)피지의 경우 각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면 검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피지는 지방, 왁스 등의 성분으로 그 자체는 DNA를 가지지 않기 때문에 검사가 불가능합니다.침의 경우 침 자체에는 DNA가 없지만 구강상피세포가 많이 딸려서 나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DNA 검사가 가능합니다.혈액의 경우 적혈구는 핵과 미토콘드리아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다른 구성 세포인 백혈구가 핵을 가지고 있으므로 가능합니다.
Q. 수정시 난자에 도달 못한 정자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정자는 체외에서 48~72시간 정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3억개의 정자 중 대부분의 정자는 나팔관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죽으며, 2~300개만 도달합니다.도달한 정자들도 하나를 제외하면 결국에는 모두 죽게됩니다. 대부분의 정자는 질의 산성 환경 때문에 운동성을 상실하고 파괴되며 배출되고, 질을 통과한 정자들도 자궁 내막세포에 의해 흡수되거나, 혹은 이를 넘어가도 나팔관을 벗어날 수 있으며결국 최종적으로는 여성의 면역계에 의해 파괴되어 배출됩니다.
Q. 뇌파를 전자기기로 한번에 탐지못하는이유가뭔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뇌파는 뇌에서 전기신호가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을 말합니다.전기 신호가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이 뇌파이지, 뇌파가 전자기파 같은 빛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뇌파는 모스부호 같이 전기 신호가 깜박깜박 하는 것을 측정하는 것이고, 전파는 전자기파로 빛이기 때문에 , 둘은 범주가 달라서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이 아닙니다.다만 특정 한 방식으로 자기장 등을 이용해 신경세포에 영향을 주어 신경세포의 전기 발생 주기에 영향을 줄 수는 있습니다.결국 뇌파 측정은 신경세포에서 생성되는 전기의 발생을 측정하는 것입니다.뇌파 측정을 전극을 붙여 근거리에서 하는 이유는 뇌(신경세포)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가 약하여 공기 중으로 전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