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성경에는 무르셀라가 969세까지 살았다는데,,,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현대의 사람들이 긴 수명을 갖는 것은 의료의 발달과 영양공급이 쉬워졌다는 점이 크게 기인합니다.이런 환경에서도 가장 오래 산 사람은 122살을 기록했습니다.과거의 사람들은 현대의 사람들에 비해 평균수명이 짧았습니다. 특히 6천년 전은 신석기 시대인 시기인데 이 때는 기대수명이 더 짧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인간이 특정 수명을 넘기게 되면 암과 같은 질병의 발생률이 높아집니다.염색체 끝에 위치한 텔로미어의 길이는 세포 분열 횟수를 제한하게 되며 이 때문에 노화가 발생하고 죽음에 이릅니다. 지구상의 동물 중 가장 긴 수명을 가진 그린란드 상어도 500살 근처로 추정되기 때문에 인간이 969세까지 사는 것은 특히 신석기 시대에 해당하는 때에는 매우 희박한 확률을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969세까지 살았다고 보기보다는 오랜 과거에는 년도를 세는 샘법이 현대와 달랐거나 혹은 신화적 요소로 보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벌들의 벌집이 육각형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벌집은 빈틈없이 동일한 도형으로 이루어진 집합입니다.같은 양의 밀랍으로 공간을 가장 넓게 만들 수 있는 도형은 원형입니다.하지만 이런 원들은 서로 맞붙혔을 때 빈틈이 생깁니다.빈틈이 없게 벌집을 지으려면 각 도형이 만났을 때 각도의 합이 360도가 되어야 합니다.삼각형, 사각형, 육각형이 모여서 면을 빈틈없이 채울 수 있습니다.삼각형은 6개, 사각형은 4개, 육각형은 3개가 모인 것이 360를 만들 수 있습니다.이 도형들 중 원과 가장 비슷한 넓이를 가지는 도형은 육각형입니다.또한 벌집의 한 공간을 삼각형이나 사각형으로 짓게 되면 육각형으로 지을 때보다 면을 더 세세하게 나누는 것이기 때문에 면적은 좁아지고 밀랍은 더 많이 듭니다.빈틈없이 면을 채울 때 육각형으로 짓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기 때문에 벌집이 육각형을 이룹니다.